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치료

심리극 만족도 조사

 

 

사진은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오후,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프로그램센터에서 본 바깥풍경.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프로그램센터 이용자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내가 진행한 심리극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는 것을 담당직원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는 익명으로 진행되었고, 객관식과 주관식이 혼합된 형태였는데, 내가 진행한 심리극은 객관식 평가 점수도 높았고 주관식 평가문항을 정성스럽게 작성하신 분들이 눈에 띄었다고 들었다.

직원의 허락을 받아, 몇 분이 작성한 주관식 평가 내용을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누가 쓰신 평가였는지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 작성하신 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순간 감격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직원들과 내담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심리극 시간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득 5주 전이었던 2018년 2월 22일,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서 젊은 직원에게 '주제가 있는 심리극'을 진행하지 않아서, 늘 환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강서필병원에서 주제가 없는 심리극을 삼년동안 진행하면서, 내담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말을 지금은 퇴사한 예전 사회사업실 직원에게 들어왔다. 나는 강서필병원 심리극 또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진행해왔다.

3년전, 나는 정신과병원을 그만두고  이드치연구소 활동에 전념하면서, 내가 추구하는 심리극을 진행하기로 결심했고, '내담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고객으로 잘 대한다’는 마음으로 내담자들을 만나왔다.

 

 

나는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