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0일 금요일. 가정폭력상담사 선생님들께 오전에는 교류분석이론을 활용한 평화적인 대화 방법을 소개했고, 오후에는 심리극을 소개함.
강의 전날 저녁, 수강생들이 이미 여섯시간동안 교류분석이론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교류분석이론을 빼고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에 맞춰 준비해갔는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류분석이론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하여, 평소처럼 교류분석이론을 접목해 진행했다.
다행히 기존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정리하는 의미가 된 것 같아 다행이었고, 쏟아지는 질문에 곧바로 의미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했다.
점심시간에 쌀국수를 맛있게 먹고, 오후 시간에는 심리극을 소개했다. 내가 거부감을 갖고 있는 폭력적인 심리극 드라마 진행자들과 폭력적인 심리극 진행방식 대해 공감해주셔서 감사했다. 제한된 시간동안 주요 기법 경험 위주로 짧게 실습했는데, 나를 믿고 함께 해주셔서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다.
여유있게 범계역에서 안양YWCA를 오가며 산책해서 좋았고, 범계역 부근 평화공원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도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