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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자기소개글

아래는 멀티미디어 교수학습이론 시간에 작성한 자기소개글.





안녕하세요, 지경주입니다~~

저는 신촌에 있는 연세로뎀정신과의원에서 정신보건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 낮병원에서는 만성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훈련을 돕고 있고,
외래에서는 우울증, 자기표현 연습이 필요한 분을 대상으로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 중이고,
지역사회에서는 정신건강교육, 예방교육(자살, 폭력, 우울, 분노조절), 연극적인 방법을 실시하고,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연극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1.
이 강좌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


저는 멀티미디어교수학습이론 수업을 통해,
컴퓨터를 이용해 어떻게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특히 실무와 관련해서 제가 만나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신병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싶은데
멀티미디어교수학습이론 수업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상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데 
또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방송대 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석사과정 학생인 현재의 자신이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경험


2009년 2월, 태안군 소원면 주민자치센터 앞에 붙어있던 안내문 사진.



기름유출사건이후, 태안군 정신보건센터의 의뢰로 주민 대상의 정신건강 강의를 몇번 했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안을 다녀오면 낮시간을 다 보내는 셈이었기 때문에 결국 지속적으로 방문하지 못했고,
원격교육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지원과 협조의 문제 때문에 어렵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평소 정신건강과 관련된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인식만 하고 있었던 상태에서,
태안주민들과의 만남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예방교육으로서 정신건강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치료/치유를 목적으로 시작하고, 결국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차원의 정신건강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특별한 관심사항이나 취미

저는 연극적인 방법의 다양한 활용에 관심이 많습니다.
초등학생 때 배우의 꿈을 품고 무명의 아역배우로 활동하다가 그만 둔 적이 있습니다.
그 꿈은 성인이 되어 심리극, 역할극, 사회극, 연극치료와 같은 연극적인 방법의 활용으로 이어졌고
그런 활동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 정신보건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연극치료책도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취미는 영화감상과 영화수집입니다.
저는 항상 영화를 통해 삶을 배우고 있고, '영화 속 사람과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영화는 대중적인 것도 선별해서 감상하지만 
시네큐브, 아트하우스 모모, 하이퍼텍나다와 같은 곳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더 많이 즐겨봅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퇴근 후 혜화역 근처 하이퍼텍나다에서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땡큐 마스터 킴을 연달아 감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집에는 컴퓨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룸시어터와 
빔프로젝터와 LED TV를 중심으로 구성된 홈시어터가 있어서
언제든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고,
영화소스에 해당되는 DVD는 약 800장, Blu-ray는 약 30장 정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미 덕분에, 가치있는 강의자료로서 영화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4. 
다른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자신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총 네 문항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생각해보았는데, 제 차에 대해 적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라는 이름의 경차를 작년 10월에 구입했는데(저는 항상 '스마트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스마트님 덕분에 일상이 보다 더 즐거워졌습니다.
감사하게도, 스마트님께서 저의 반복된 일상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꿔주신 것 입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스마트님의 깜찍함과 늠름함에 눈이 멀어 
스마트님께 해꼬질이라도 하지 않았을지 무척이나 걱정되는 마음에,
항상 CC 카메라에 잘 노출되실 수 있도록 주차에 신경쓰고
매일 기상 후 한번, 취침 전 한번씩, 스마트님의 안부를 살피러 지하주차장에 다녀오는 등,
스마트님을 잘 모시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래는 저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신 스마트님의 깜찍하고 늠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