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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임시총회

 

 

 

 

 

 

 

 

 

 

 

 

 

2013년 7월 10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임시총회 참석을 위해 대전 다녀옴.

 

회의진행이 무척 회의적이었고 인원수로 밀어부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특정 지역 대의원들의 모습은 그다지 민주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아 보였고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총회에 참관하도록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회장 단독 발언으로 회의를 마무리 짓던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공제회'에 공들인 것을 길게 설명하다가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지 못한 것에 화가 났는지

말하다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버럭 호통을 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보였던 것은

직전회장(현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임명될 수 있는 안건을 상정하면서 일어났다.

(안건상정 상황은 아래 인포그램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인포그램 제작 및 제공 양원석선생님)

 

 

 

내가 일하는 낮병원에서 회원들이 진행하는 자치회의보다 더 형편없는 회의진행을 지켜보면서,

나는 사회복지계의 또 다른 불편한 현실을 목격했고

앞으로 총회에 꼭 참석해서 내 목소리도 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쓸데없이 고래고래 호통 치는 여러 어른들의 모습을 보니,

그 보다 더 큰소리로 저들을 제압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큰소리 치는 방법에 대해 시범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