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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일부 사회복지사들의 태도

 

 

 

 

6월 어느날, 연극적인 방법에 대해 의뢰받은 두 곳에 각각 시간을 두고 방문하여
담당 사회복지사들과 연극적인 방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었다.

의뢰받은 두 곳 사회복지사들 모두 다 공통적으로 연극적인 방법에 대한 이해가 적어보였다.
그리고 왜 연극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의뢰했는지, 왜 나를 불렀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이들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꼈기에 귀가 후 인터넷을 통해 글로 정리해두었다. 

결국 인터넷에 내가 올린 글을 두 곳의 대표 사회복지사들이 모두 읽었는데

각자의 반응이 서로 달랐고 대조적인 느낌이었다.

한 집단의 대표는 일주일 전 나에게 You-message가 가득 담긴 항의전화를 했고 
자신들의 명예를 운운하며 사과와 글삭제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 며칠 전에는 그 집단을 대표하는 가장 높은 분을 만나
원치 않는 평가, 해석, 수퍼비전, 충고, 조언을 들어야만 했다.
 

다른 집단의 대표는 오늘 나에게 전화하여 I-message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전달하면서 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두 집단 모두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내 글에 대한 대처방법과 대표들의 태도가 왜 이리 다르게 느껴지는걸까?

그리고 왜 나에게 '미성숙했다'고 말한 집단이 더 미성숙하게 느껴지는 걸까?

또한 왜 유난히 특정 영역의 사회복지사들은 예의없는 사람이 눈에 많이 띄는걸까? 

 

 

* 책 홍보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표지사진을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