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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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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주는 광고 나는 왠만한 텔레마케팅 전화는 끝까지 들어주려한다. 그래서 텔레마케터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다량의 정보를 다 들은 뒤 거절의사를 밝힌다(물론 대부분 그쪽이 팍 끊어버린다. 특히 대출~).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사고가 마치 곧 나에게 일어날 것처럼 겁주는 식으로 말하는 텔레마케터가 있으면, 그런 방식에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전화를 끊는다(역시 대부분 그쪽이 팍 끊어버린다). 겁주는 식의 보험판매에 대한 거부감이 크듯이 정신/심리(치료)와 관련된 광고를 보면 역시 거부감이 큰 경우가 있다. 누구나 항상 마음 속에 부정적인 것들을 갖고 사는 것 처럼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암시'를 걸고, 의도적으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면서 광고하는 사람들. 꼭... 그런 식으로 먹..
고객을 겁주는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으니 내가 자동차보험회사 우수고객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고객님이 아무리 안전운전/방어운전을 해도 예측할 수 없는 불의의 사고로 형사고발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 드는 비용부담을 처리해주는 보험제품을 소개하겠다고 한다. 곧바로 녹음에 동의하라고 해서, 전화하자마자 '불의의 사고'와 '형사고발'이라는 말로 사람을 겁주면서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것에 항의했다. 마케팅을 왜 이런 식으로 하는지... ** 책홍보를 겸해 절판된 지경주의 연극치료 워크북 표지 사진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