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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강의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종교

 

 

 

 

2014년 6월 18일 오후,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한분의 간증을 시작으로, 오늘은 간증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주는 다른 어르신들의 종교를 확인한 뒤,

종교적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시작해야겠다~

 

 

 

 

 

때마침 아까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가기 위해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출구를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여야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불쾌감을 느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익명의 다수를 향해 겁주면서 종교를 강요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그래서 사진의 저 문구에 거부감을 느끼고, 이것이 한국 개신교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다...

 

말세를 제시하면서 구원받으라고 강요하는 문구와

자신의 종교경험을 나누는 간증은 너무나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처음 종교의 경이로움을 느꼈던 사건들을 떠올리며,

또한 내가 세례를 받은 과정을 떠올리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개신교인의 삶을 살아야할지 또 한번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