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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우리는 액션배우다 + 스페이스 모모


1.
맛깔나는 나레이션과 자막이 돋보였던 영화였다.

2.
전국에 흩어져있던 남자들이 액션배우가 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가
다시 각자의 길을 향해 흩어지는 것을 보면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

3.
한 분은 너무 생각없이 사는 것처럼 묘사되어서,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아 걱정된다.

4.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내가 만약 편집자였다면...'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는데,
로케이션 촬영팀에 대한 에피소드 때문에 영화 전체가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의도는 알겠지만 지중현선생님의 에피소드도 조금 줄였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액션배우들은 신체적인 단련이 주가 될 줄 알았는데, 
액션감독을 고려한 공부(편집기술 포함)도 해야 한다는 것에 놀랐다.

6.
액션배우로 발탁된 사람들보다 액션배우로 발탁되지 않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현실이 아이러니 했다.

7.
어느 여고생의 말처럼, 다음부터는 액션장면을 더 유심히 봐야겠다.

8.
나레이터가 누군지 알게 되었을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






직장 근처에 있는 스페이스 모모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팔걸이에 컵홀더가 없던 점이 인상적이었고,

관람석 경사각이 커서 앞사람 머리 때문에 영화보는데 불편함은 없어보였지만

마치 이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보는 듯한 큰 경사각 때문에 계단 사고가 우려되었다.

그리고 화장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화장실 안내표지를 따라서 복도를 따라가다보면 왼쪽으로 꺾어지는데

꺾어지면 정면에는 남자화장실이 오른쪽에 여자화장실이 있는, 서로가 민망해질 수 있는 위치이다.



"관계자가 이 글을 보신다면 화장실 출입구 안쪽에 칸막이를 설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