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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안전운전을 해도...

 

 

 

2014년 9월 24일. 양평 오커빌리지를 향해 운전하던 중 겪은 일.

조용히 따라오던 뒷차가 갑자기 무리하게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는 상황이 블랙박스에 찍혔다.

화면에는 나오지 않지만, 맞은편 차주와 나는 침착하게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대처했고

맞은편 차가 비켜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화면 왼쪽에 갑자기 등창하는 검은 차는 결국 두번째 추월에 성공하면서

나에게 큰소리로 욕을 한 뒤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왜 나한테 욕을 하지?

 

 

안전운전을 해도 타의에 의해 사고당할 수 있다는 현실과

자기 잘못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사람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