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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불광천을 보며...

 

2016년 6월 16일(목).

 

4월부터 열심히 불광천을 오가면서 하나 알게된 것은 인공적이고 의도적인 조성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이다. 꽃과 풀이 자연스럽게 풍성하게 자란 듯 싶지만, 나는 트럭으로 실어온 꽃과 풀을 인부들이 옮겨 심는 것을 목격했었다.

 

보기 좋게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세금을 통한 인력과 물질의 투입)이 들어간 것이다. 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분히 계획하고 세금을 적절히 투자해서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의미있는 투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인위적인 개입이 점점 줄어들었으면 한다.

 

비교하기에 한계가 있지만, 보기좋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연습하는 것 또한 적절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어 본인이 만족하고 주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의미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의미있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