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3일 토요일.
오후 가족 상담이 취소되어, 오전 가족상담만 하고 일찍 귀가했다. 일찍 귀가한 덕분에 아이와 좀 더 시간 보냈다.
오후 가족이 걱정된다.
지난주 그 아이는 친절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서, 약을 잘 복용했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 약의 도움과 필요성을 인식해서 기뻤다. 그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가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2주의 공백으로, 그동안 쌓아온 공든탑이 흔들리지 않기를 기원하고 기도한다.
사진은 부천 심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찍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