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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치연구소 유튜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심리극 -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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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이드치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2020년 4월 15일 업로드했던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심리극'입니다. 이 영상은 이야기드라마치료연구소 지경주의 경험에 기반한,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을 반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은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기에, 의견이 바뀔 경우 새로운 영상을 통해 공유하겠습니다. 제가 올린 영상에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내용 요약>
이드치연구소 지경주가 설명하는 내용은 모두 '예외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전제함. 지경주가 ‘이런 심리극 진행자가 되지 않겠습니다’라고 결심하고, ‘이런 심리극 진행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결심한 것은 ‘안전을 보장하는 심리극, 주인공을 위한 심리극, 기본에 충실한 심리극’에 가깝게 가기 위한 결심이기도 함. 그리고 심리극을 진행하다 보면, 자칫 자만에 빠지기 쉽다고 늘 생각하기에, 자신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기도 함. 자만은 마음대로 조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럴 때는 심리극 보조자아들이나 주인공이나 관객들이 지경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함. 

 

 


지경주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심리극 다섯가지

 

1. 주인공의 욕구를 진행자가 알아서 잘 파악하고 극화하는 심리극 

주인공의 욕구를 진행자가 알아서 잘 파악하고 극화하는 심리극이라면, 주인공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지나치게 많은 프라이버시를 노출하지 않아도, 원활한 심리극 진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지나치게 많은 프라이버시를 노출하여, 상처 받는 심리극, 일방적인 가르침을 받는 심리극, 구경꺼리가 되는 심리극, 진행자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심리극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를 권함. 

 

2. 주인공과 관객과 보조자아가 공감하고 공유하는 심리극 
주인공과 관객과 보조자아가 공감하고 공유하는 심리극이라면, 매번 진행되는 심리극이 의미있고 감동적일 것 같음. 지경주는 언젠가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마을 안에서, 심리극이 잘 활성화 되어서, 일상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마을 내 치유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원함. 물론 치료의 단계로 갈 때는 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3. 관객과 보조자아가 아무 때나 심리극 장면 안에 들어가도 안전한 심리극 
관객과 보조자아가 아무 때나 심리극 장면 안에 들어가도 안전한 심리극이라면, 진행자 혹은 디렉터가 없는 심리극 진행도 가능하다고 생각함. 지경주는 이러한 연극적인 방법이 가능해지기를 기원하고, 심리극의 응용된 방법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원함. 지경주는 계속 이러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음. 


4. 진행자의 개입이 적어도, 함께 잘 만들어가는 심리극 
관객과 보조자아가 아무 때나 심리극 장면 안에 들어가도 안전한 심리극이라면, 진행자의 개입이 적어도 함께 잘 만들어가는 심리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함. 진행자의 개입이라는 것은 진행자가 심리극 진행을 잠시 끊고 특정 기법을 사용하거나 특정 장면을 제시하거나 인터뷰하는 것이 예가 된다고 생각함. 관객과 보조자아가 아무 때나 심리극 장면 안에 들어가는 것이나, 진행자의 개입이 적은 것은 진행자의 권한이나 권위가 낮아지거나 실추되는 것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5. 여러 사람이 주인공을 경험해도 편안한 심리극 
여러 사람이 주인공을 경험해도 편안한 심리극은 ‘마음 편한 심리극’을 추구하고 싶은 지경주의 욕구가 반영된 것임. 지경주는 2018년 8월 10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마음편한 심리극’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했었음. 심리극 주인공도, 심리극 관객도, 심리극 보조자아도, 심리극 진행자도 마음 편한 심리극은 지경주가 추구하고 싶은 심리극임. 마음편한 심리극은 안전한 심리극과 연결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