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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리고 공부

2006/11/14 (월) 정원여중 사과나무 프로그램

1학년 8반을 끝으로 정원여중사과나무 프로그램마무리 지음.



관련 정부부처의 별 다른 지침도 없이 갑작스럽게 '자살예방교육'을 시행하는게,

아무런 동기도 기대도 없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게,

내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업무시간을 빼서 한다는게 나에게는 또 다른 부담이기도 했다.



어쨌거나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통해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약 50분동안 풀어냈고,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자살예방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내 이름을 걸고 한 만큼 이후 평가에서 지적되는 상황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하고,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라면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 적절했다고 판단하고,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라면 이 일이 내 적성에 안 맞는거라고 판단하려 한다.



또 하나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자!!



올해 자살예방교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