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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출판사 편집자와 심리극 진행자 만화 ‘중쇄를 찍자!’ 제2권에서 본 인상적인 대사. 독자에게 작가의 만화가 전달되는 과정에, 왜 편집가의 개입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장면이다. 편집자의 상업적인 계산이 슬그머니 포장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고, 헐리우드로 건너간 몇몇 영화감독들의 개성없는 작품들이 떠올랐다. 편집자는 마음대로 만화를 그리지 않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만화를 그리도록 작가에게 개입한다. 편집자의 개입으로 보다 보기 좋은 만화가 출판되면, 작가의 역량은 보다 향상되고, 독자는 작품에 감동받는다. 내 눈에는 편집자가 만화책 판매를 늘리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작가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성취와 감동의 윈윈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조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상황을 보면서,.. 더보기
멘탈헬스클럽 17회 방송 2015년 6월 30일 서울복지시민연대에서 팟캐스트 방송 멘탈헬스클럽 녹음함. http://www.podbbang.com/ch/7385 이번 제17회 방송에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는데, 햄릿의 3막 1장에 나오는 햄릿의 독백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어떻게 혼자서 작문해서 자신만의 대사를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공유했고 함께 하신 트레이너들을 통해 예문을 공유하는 시간 가짐. 함께 해주신 강상준, 김기양, 정현경, 권명숙, 이진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