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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CGV IMAX, 다크나이트

어제, 영화 다크나이트 덕분에 일산 CGV IMAX관에 갔다.

 


다크나이트는 2시간 42분이 훌쩍 지나갔다고 느낄 정도로 몰입해서 잘 봤다.
이렇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영화와 IMAX의 조화 덕분인 것 같았고,
인물들에 대한 진지한 여운 때문에, 어제 월 E를 먼저 본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IMAX 전용관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을 눈여겨봤다가 자주 이곳에 방문해야겠다.

다크나이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배 안에서 교도관에게 다가가 진지하게 말걸던 덩치 큰 죄수였는데,
마치 내 자신의 모습을 접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

극장이 입주해있는 건물은 왜 그리 비누가 없는지? 화장실 세 곳을 둘러봤는데 모두 비누가 없었다.
그리고 CGV 회원가입 전용 컴퓨터는 여중생으로 보이는 무리들 독점한채로
자기들끼리 네이버 검색이나 싸이월드를 하고 있어서 보기에 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