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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시립은평병원 방문

 

 

 

국립서울맹학교에 일년간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시립은평병원에 방문함.

 

정신과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용자가 없어서, 한가하고 느슨한 분위기에서 검사를 받았다.

자리를 비운 담당자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고 몇몇 직원의 무뚝뚝한 지시적 언어는

시립병원만의 독특함을 상징하는 듯 했다.

 

집에서 가까운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이용자가 없는 텅빈 복도와 시설들이 편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영혼없는 일부 직원'을 다시 마주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