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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강의

결혼이주여성 대상 연극치료

 

 

 

 

 

 

 

 

2013년 7월 26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의 연극치료 실시함.

 

일찌감치 도착해 주차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페이스북에 주차장 사진을 올렸는데,

관장님께서 사진을 보시고 곧바로 호출하셔서 

관장님을 만나뵙고 요즘 근황과 연극적인 방법의 또 다른 적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미워하게 된 사람(미운사람),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쿠션을 그 사람으로 설정하여 불편함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어머니들이 공감했던 주요 내용은 불편한 이웃(술 마시고 행패부림),

불편한 방문객(지나친 전도행위), 불편한 전화(보험가입, 보험권유),

한국음식을 못만든다고 구박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들이었다.

 

특히 남편의 경우, 결혼 전에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할 것처럼 말해놓고는

결혼 후 달라진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하는 어머니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몇몇 분들은 좀 더 깊은 자기표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고,

남은 3회기는 '좀 더 깊은 자기표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이주여성 스스로 혹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결혼이주여성 모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좀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자!

 

 

** 마지막 사진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