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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교육

내일 또 만나요! 사진은 2019년 7월 7일에 찍은 북한산 풍경. “내일 또 만나요!” 몇년전 서울 중구보건소 자살예방교육을 위해 내가 고안한 제목이다. 나는 늘 자살사고가 감지되거나 자살을 호소하는 내담자에게 이 말을 건넸고, 그래서 또 만났다. ‘내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상징한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내일이 주어진다. 나에게는 내일이 선물이다. 내일도 지금 같은 북한산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밤 잠이 들어 내일 눈뜨면 만날 사람이 있다. 이제 137일된 내 아이가 있다. 아이의 미소와 옹알이 소리가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제 뒤집기 할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 기대된다. 내 아이가 중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일 또 만나요!” 더보기
따뜻한 말 한마디론 막을 수 없다 [주간경향 포커스] '따뜻한 말 한마디'론 막을 수 없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5&art_id=201508181516091 전문가의 무책임한 발언 중 하나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다. 자살예방 캠페인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가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다. 아래는 멘탈헬스클럽 G코치 겸 이드치연구소장 지경주의 생각을 담은 글. * * * * * * * * * * 이 기사를 읽으면서 G코치는 '시각적인 접근의 효과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따뜻한 말 한마디'론 막을 수 없다"인데, 저는 '따뜻한 한마디 문구로는 막을 수 없다'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더보기
자살예방교육 2015년 8월 6일과 11일에 양평미리내힐빙클럽에서 중구교육청 교사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강의시간보다 서울과 양평을 왕복한 시간(총 4시간)이 더 많이 걸렸지만, 역할극을 통해 좀 더 차분하게 자살사고/자살생각을 가진 사람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볼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신 김태현선생님, 권명숙선생님 감사합니다. 올해는 초 중구보건소와 연계한 자살예방교육 역할극을 통해,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한 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는 자살예방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에 좀 더 적극적으로 연극적인 방법을 접목해보아야겠다. 좋은 기회를 주신 중구보건소 미래건강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더보기
자살예방교육을 맡고 싶다... 자살예방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국가정보원이 구설수에 휘말릴 때마다 자살하는 직원이 있어 안타깝다. 예정된 자살을 막고 싶기도 하고 자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국정원 직원 대상의 자살예방교육을 맡고 싶다. 진심이다. 더보기
메르스, 강의취소, 모듬물회 2015년 6월 5일. 맹훈영선생님께서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급히 받았다. 급히 까치산역 부근에서 맹훈영선생님을 만나 모듬물회로 식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