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1회 방송 소개 이드치연구소 지경주의 생각입니다. 저는 1991년 사이코드라마 보조자아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지금은 사이코드라마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어떤 분의 관점에서 보면, 저는 사이코드라마 디렉터를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1회 방송에는 '사이코드라마 디렉터 자격'과 관련된 지경주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외국의 심리극 전문자들이 말하는 '사이코드라마 디렉터의 자질'을 공유합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1회 방송을 소개합니다. http://www.podbbang.com/ch/12050?e=22079041 지경주 자작시 - 녹취 2005 녹취 2005 : 지경주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내 난 안 마셔요 시간없으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죠 난 불편해 우리나라 최고 병원에서 이 년 간 연극치료 진행하고 경력 쌓게 해줬는데 고마워해야지 안 그래요 선생님 이 년 전 자봉 그만뒀잖아 직원들이 진행했어 자봉 수준에서 전문가 수준으로 향상시킨 기법들을 책으로 정리한거야 묻힐 뻔한 거 내가 대신 소개해줬는데 고마워해야지 안 그래요 선생님 기법 고안했고 먼저 소개했으니 개정판에 이름 넣어 달라 내가 왜 누가 만든 책인데 다른 자봉은 가만있는데 왜 이래 어머 자봉 주제에 양심도 없어 분수를 알아야지 안 그래요 선생님 책 나온 지 일 년 넘었어 뒤늦게 왜 이래 최고 전문가들이 만들고 우리병원 이름 들어간 특별한 워크북이야 누가 도둑질 해 직권남용 윤리 철학 갑질 나.. 이기적으로 생각해본 우리나라의 재난대처 능력 나를 기준으로 이기적인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내가 빨리 재난상황에 처한 당사자를 만나 심리적 골든타임에 개입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재난대처 능력은 뛰어난 수준이다!' 다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재난상황에서 내가 공식적인 절차를 밟을 경우, 얼마나 신속하게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를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병원 안팎으로 정신건강교육, 상담,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정신보건전문요원으로 12년째 활동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전 내가 겪은 현실은 '자원봉사 지원 대기자'였다.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거나 초빙/초청받는 지인들을 보면서, 내가 인지도 높은 사람이거나 현장에 나를 아는 사람이 있었으면 대상자를 보다 빨리 만날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를 검증받기 위한 규칙들과 당사자를 만나기 위한 절.. 연세로뎀 기관방문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맹훈영선생님과 낮병원 담당 선생님께서 연세로뎀에 기관방문오심. 강서필병원과 사회사업실 선생님들,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 사진 속 케익은 부케도르라는 빵집의 당일 제작 무화학첨가물 케이크~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내가 왜 동물매개치료사와 동물매개활동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극적인) 지원을 자발적으로 하려는지 생각해보았다. 방황과 시행착오의 20대를 보냈고,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부터 '연극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해왔었기에, 또한 자원봉사자의 서러움을 가슴 깊이 경험했기에(특히 내가 자원봉사 나가서 진행했던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그곳 직원들이 가공해 워크북으로 몰래 출판한 사건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이들의 전문성을 더 키워주면서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모 복지관 직원들의 태도에 격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학기가 끝난 후에도 담당교수님과 학생들과의 인연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고.. 서태지와 나 추억 속의 어떤 이에게 갑자기 해주고 싶은 말이 떠올랐다. 22년전이었다. 당시 자원봉사 일정에 맞춰 수업 시간표를 짤 정도로, 나는 정신병원 심리극 자원봉사에 푹 빠져있었다. 그때는 용인정신병원과 시립정신병원(시립은평병원)에 나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시립정신병원 심리극이 끝난 회식자리에서 처음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여자 연극인이 나에게 "너 몇살이냐?"라며 반말로 물어보았다. 내 나이를 말해주자, 그녀는 내가 서태지와 나이가 비슷한지 확인한 뒤 "야, 서태지는 저렇게 잘 나가는데 넌 여태 뭐했니?"라며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그리고 오늘 진행된 심리극에 대해 토론하는데 유난히 내 의견만 묵살했고, 갑자기 나와 별 상관도 없는 '특정 요즘 어린 것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나에게 인생선배로서 열과 성을 다해 .. 이드치연구원, 그리고 사람의 됨됨이 여행에서 돌아와 밀린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두곳에서 '이야기&드라마치료연구소 소속 연구원'에 대한 확인문의가 왔다. 두곳 모두 지인들이 보낸 이메일이었다. 한곳은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 자원봉사를 지원한 분이 있는데, 이력서에는 '이드치연구소 연구원' 경력을 기재했고 자기소개서에는 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원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확인을 부탁할 겸, 오랜만에 안부인사도 할 겸 이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다른 한곳은 자신이 일하는 기관에 계약제 강사를 지원한 분이 있는데, 이력서에 2년정도 이드치연구소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다고 씌여있어서 사실 확인을 부탁한다는 이메일이었다. 첫번째, 자원봉사를 지원한 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변했다. "이드치연구소를 개설하기 전부터 저를 도와주셨고 평소 열정적으로 함.. 어나더챈스 2014년 7월 13일, 어나더챈스에 방문함.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 9층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오늘은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한번 더 초대하는 자리였고, 내가 진행하는 연극치료만 함께 하는 것으로 일정이 정해져있었다. 자원봉사자로 온 청소년, 자퇴를 신청하고 대기 중인 청소년, 이미 자퇴한 청소년... 오늘 함께한 청소년 모두 연극치료의 대상자로 참여했지만, 다음에는 자퇴를 앞둔 후배들을 지도하는 (보조)선생님으로 참여해주기를 기원한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