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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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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9회 방송 소개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9회 방송에서는, '가족회의에서 발언권이 없는 정신장애인들의 현실'을 심리극 사례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9회 방송을 소개합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9회 방송 소개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9회 방송에서는 '가족회의에서 발언권이 없는 정신장애인들의 현실'을 심리극 사례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9회 방송을 소개합니다.
스스로 정정하기 2017년 3월 17일. 어느 사회복지사와 오전에 통화했던 내용 요약. 장애인 등록은 생계를 위한 방법일 뿐이고, 자신은 병이 없다고 말하면서, 투약을 원치 않는 지역사회내 정신장애인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1. 지적하거나 충고하지 않고 그분의 이야기를 잘 경청한다. 2. 그분이 모순적인 이야기를 하면, 스스로 정정할 기회를 만들어본다. ** 여성정신장애인과 대화 나누었던 사례 "이 세상 남자들은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쁜 것들이야! 다 죽어버려야해! (잠시후) 지경주선생님은 참 친절하고 좋은 분이에요." ---> "이 세상 남자들이 다 성추행범이고 다 나쁘고 죽어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남자로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를 친절하고 좋은 분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 "그럼..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 오늘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를 진행하기 전, 30분 일찍 도착해서 담당사회복지사와 함께 참석율이 저조한 분들을 방문해 인사도 드리고 참석을 요청했다. 총 네 가구를 방문했고, 세분을 만나서, 두분이 프로그램에 동참해주셨다. 방문한 분들 모두 정신장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의사소통해보니, 단호하거나 분명하게 거절하는 분은 없었고, 음성증상과 약물의 문제가 눈에 띄었다. 드라마만들기 프로그램 진행도 중요하지만 대상자들이 복지관까지 올 수 있도록 모시는 것에 대한 전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도 가정방문을 위해 30분 일찍 복지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드라마만들기는 '일상에서 경험해보고 싶은 역할'을 맡아 연기해보았다. 평소 잘 참석하시는 지체장애인 두분이 적극적으로 연기의사를 보여주어서,..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6년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오늘 심리극을 통해, '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무기력함을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았고, 정신장애인을 위한 독립주거시설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흡연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없는 한 청년에게,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과 청년을 위한 나의 기도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회원들을 위해 늘 고민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직원 여러분을 위해 응원하고 기도한다.
정신장애인의 투표 참여 2016년 4월 13일(수)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두고, 한 정신장애인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자 곧바로 "안해요..."라는 대답을 들었다. 나는 "꼭 투표해주세요."라고 한마디 더 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내가 만난 정신장애인들을 선거와 관련해 분류해보면 '1) 투표하겠다고 말하는 사람, 2) 왜 투표해야 하고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 3) 보호자가 시킨대로 특정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 4)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거를 앞둔 비장애인 유권자들의 유형과 별 차이없다. 나는 1, 3, 4에 해당되는 분들과는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리고 3번의 경우 '정신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많이 반영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면담시간 외래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30초 이내로 면담한다는 어느 정신장애인의 글을 읽고, 정신과의사 면담을 최소 5분 혹은 그 이상으로 제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병원에서 근무할 때 나와 면담하기 원하는 환자가 있으면 5분 이상 이야기 하고, 때로는 한시간도 넘게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했는데... 내가 목격한 경험에 의거해보면, 의사 보다는 다른 직종의 직원들의 환자 면담시간이 더 길었다.
강화필병원 심리극, 그리고 당구 2015년 11월 17일 월요일. 강화필병원 심리극 중에 주인공이 직접 화이트 보드에 당구이론을 정리한 것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주인공은 심리극 속에서 당구전문가가 되어, 사람들을 지도하면서 안정적으로 공을 잘 치기위한 방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당구를 통해 생활체육 지도자의 꿈을 갖고 있던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당구 문외한으로서 당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고, 주인공이 당구를 통해 경험했다는 몰입의 즐거움을 나 또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당구에 몰입하면서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주인공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주인공은 심리극을 마무리 지으면서, 당구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당구에 대한 꿈을 정리했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꿈을 정리해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