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교육 2019년 7월 28일,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교육이 있었습니다. 보조강사로 함께 해주신 오재혁, 오연석 선생님 고맙습니다. 주연배우와 조연배우 ’심리극 진행자 겸 연출자로서 저는 주인공의 말을 잘 경청하여 주인공의 심리를 잘 극화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역할이고, 조연배우는 주인공이 자신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오늘 저는 광명시청에서 엑스트라 중 한명으로 자원했고, 함께 해서 기뻤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 * * * * * * * * * * * * * 이드치연구소 지경주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2018년 12월 11일 오전, 광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광명시에 있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정치적으로 부당한 취급을 받는다는 소식에, 시간이 맞아서 자발적으로 다녀왔습니다. 윗 글은 기자회견을 기획하신 분께서, 하안복지관 직원과 지역주민을 주연배우로.. 이드치연구소를 소개합니다! - 때로는 내 삶을 위한 연습이 필요할 때가 있다 만화-이드치연구소를 소개합니다 - 만남은 서로의 이야기를 보다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다 고정관념은 디렉터가 쉽게 갖히는 덫이다 심리극 진행자가 고정관념을 조심한다면, 모레노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정관념 조심! 출판사 편집자와 심리극 진행자 만화 ‘중쇄를 찍자!’ 제2권에서 본 인상적인 대사. 독자에게 작가의 만화가 전달되는 과정에, 왜 편집가의 개입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장면이다. 편집자의 상업적인 계산이 슬그머니 포장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고, 헐리우드로 건너간 몇몇 영화감독들의 개성없는 작품들이 떠올랐다. 편집자는 마음대로 만화를 그리지 않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만화를 그리도록 작가에게 개입한다. 편집자의 개입으로 보다 보기 좋은 만화가 출판되면, 작가의 역량은 보다 향상되고, 독자는 작품에 감동받는다. 내 눈에는 편집자가 만화책 판매를 늘리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작가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성취와 감동의 윈윈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조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상황을 보면서,.. 2017년 3월 25일 강서필병원 심리극 - 2017년 3월 25일, 일년전 오늘의 기록 - 며칠전 진행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중독병동 심리극에서는 내가 직접 내담자들에게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를 제의했고,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주제가 필요하다고 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셔서, 나는 그분에게 그동안 알코올과 가족관계가 얽힌 갈등을 많이 다루었으니, 오늘은 '평화'를 주제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공개강연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말해보기도 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내담자 대상의 심리극을 진행한다고 해서, 늘 알코올 문제만 다루지 않는다. 알코올 문제만 다루다보면, 입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뿐 아니라 심리극을 통한 반복된 문제 직면으로 오는 피로감 때문에.. 보조자아의 자기노출에 대해서 나는 보조자아의 경험을 통해 심리극을 접했고, 보조자아의 경험 덕분에 내 삶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심리극 진행자(director)라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보조자아(auxiliary ego)는 심리극에서 남녀노소를 초월해 조연배우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존재로서, 주인공의 분신이 되기도 하고, 주인공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때론 주인공을 보호하기도 하고, 자극하기도 하고, 이끌기도 하는 독특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보조자아는 주인공에게서 비롯된 존재로서, 누가 주인공이 되는지에 따라 보조자아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그렇기에 보조자아는 심리극에서 단기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독특한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나는 보조자아를 투명한 유리컵에 비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