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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전철 새치기

 

 

 

평소 전철로 출근하게 되면 두 번 갈아타는 동안 총 세 번 전철을 타게 된다

(첫번째는 경춘선, 두번째는 중앙선, 세번째는 2호선).

오늘은 세번 모두 제일 앞에 선채로 새치기를 겪었다.

첫번째는 60대로 보이는 여성,

두번째는 20대로 보이는 아이스커피를 들고 있던 베낭을 맨 여성,

세번째는 60대로 보이는 노부부였다.

세번 모두 새치기 방법이 똑같았는데,

내 뒤에 서있다가 전철이 들어와 문이 열리기 직전

쏜살같이 전철 출입구에 붙어 선 뒤

제일 먼저 안으로 들어가

빈자리를 찾아 앉거나 가장 쾌적한 장소를 선점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먼저 탑승하는 사람 중에는

내리는 사람도 상관없이 먼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에게는 이렇게 먼저 들어가 빈자리를 찾아 앉는 것이

나름 터득한 생활의 지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굳이 새치기 해가면서 저렇게 앉아가고 싶지 않다.

 

 

 

*** 책 홍보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사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