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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치료'에 해당되는 글 91건

  1. 2020.07.09 애란원 심리극 평가 모임
  2. 2020.01.12 종교인으로서 종교인 만나기 - 사례 공유
  3. 2019.11.23 죄책감
  4. 2019.07.01 7월 조각조작쇼 안내
  5. 2019.06.03 2019년 6월 조각조작쇼

애란원 심리극 평가 모임

드라마치료 2020. 7. 9. 00:43 Posted by 이드치연구소 mouserace

2020년 7월 8일, 애란원 심리극 평가 모임을 오가면서 영상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귀한 만남의 기회주신 애란원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이드치연구소 유튜브 채널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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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으로서 종교인 만나기 - 사례 공유

이드치연구소 2020. 1. 12. 14:57 Posted by 이드치연구소 mouserace

2019년 12월 9일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71회 방송에서 소개한 '종교인으로서 종교인 만나기'입니다.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행한 심리극 사례를 공유합니다.

이드치연구소 지경주는 서른 넘어 종교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신론자였을 때, 종교는 사이코드라마에서 감히 접근할 수 없고 다룰 수 없는 독특한 소재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사례 공유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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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이드치연구소 2019. 11. 23. 13:10 Posted by 이드치연구소 mouserace

웰페어이슈에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70회 방송,

그리고 방송 내용 중 '사례공유 - 죄책감' 원고를 재편집하여 공유했습니다.

 

http://www.welfareissu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5

 

 

어제 진행했던 심리극과 두 분의 눈물을 떠올려본다.

두 분은 평소 심리극에 관심이 많아 보였고, 내가 조연배우를 부탁드릴 때마다 곧바로 도와주었다. 두 분 모두 "누가 먼저 멍석을 깔아주지 않으면 잘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심리극 진행 도중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돕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심리극 주인공은 단주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했고, '단주 고민이 많은 주인공의 갈등'을 다루어주기를 원했다. 나는 두 분께 도움을 요청하여, 주인공의 갈등을 대신 표현해주기를 요청했다.

두 분 모두 '주인공이 술을 선택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하여, 나는 두 분이 원하는대로 역할을 맡도록 하고, 보조강사에게 '주인공이 술을 선택하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부탁했다. 주인공은 이 상황을 '이성과 본능의 대결'이라고 명명했다.

연극이 시작되면서 이성과 본능이 2:1로 맞대결했다. 나는 본능 역할을 맡은 보조강사에게 '일상에서 술 생각을 떠올릴만한 특정 대사'를 계속 제시했고, 그 대사를 말하도록 부탁했다.

진행 도중 이성 역할을 맡은 한 분이 ‘본능이 더 끌린다!'며 본능이 있는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분은 본능의 대사를 그대로 따라 하기도 했고 맞장구치기도 했다. 이성 역할을 맡은 또 한 분도 '계속 마음이 흔들리고, 솔직히 본능 쪽으로 마음이 끌린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두 분의 말에 박수치며 웃었다. “그럼 그렇지!”라는 목소리도 들렸다. 주인공은 2대 1로 이성이 본능보다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이 본능에 졌다고 말했다.

혼자 이성 역할을 맡고 계신 분이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눈물을 흘렸다. 술 때문에 입원했고, 잘 치료받기 원하는 자신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이성 역할을 맡은 것은 주인공을 잘 설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의 단주 의지를 다짐하고 싶어서 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심리극을 하면서, 술 마시고 싶은 본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다고 했다. 나는 그분에게 내가 부탁한 역할을 흔쾌히 응해주신 것, 역할에 집중해서 연기해주신 것,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공유해주신 것에 감사인사 드렸다.

본능 옆에 서있던 또 다른 이성 역할을 맡았던 분이 이성 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분은 갑자기 차렷 자세를 취했다. 그분은 나에게, 망설임 없이 유혹에 넘어가서 부끄럽다고 말했고, 눈물을 흘렸다. 술을 끊기 위해 입원했는데, 주인공에게 술 권유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나는 그분에게 주인공의 속마음을 대신 잘 연기해주신 것,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공유해주신 것에 감사인사를 드렸다.

나는 두 분을 한 번씩 안았고, 심리극 연출자로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프로그램실 내부를 둘러보니 숙연해진 분위기였다. 두 분은 제가 진행하는 연극을 도와주셨고, 주인공의 심정에 공감하셨다 생각하고, 지금 이 상황에 대해 두 분은 비난받거나 비판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두 분께서 심리극 도중 했던 발언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묻는다면, 그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씀드렸다.

주인공을 말없이 바라보던 어느 관객의 시선이 감지되었다. 그분에게 소감을 부탁드리자, 두 분의 말씀과 심정에 공감된다고 했다. 자발적으로 한분이 손을 들었다. 그분은 '베가본드'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술 때문에 방랑해왔으니, 이제 이 병원에 정착하여 방랑자의 삶에서 벗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리극이 끝나고 나는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두 분을 좀 더 지켜보아주시기를 부탁했다. 그리고 다음 심리극에도 두 분이 참석하시면 이야기도 나누고, 상황에 따라 주인공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귀가 후 두 분의 모습, 주인공의 모습, 관객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그리고 '참만남'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보았다. 다음 주 심리극 시간에는 보다 더 집중해서 진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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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각조작쇼 안내

이드치연구소 2019. 7. 1. 22:46 Posted by 이드치연구소 mouserace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드치연구소 7월 조각조작쇼가 있습니다.

드라마치료의 주요 기법을 활용하여, 여러분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다루겠습니다.

 

http://bitly.kr/6oWsYG

 

2019년 7월 조각조작쇼 참가 신청서

2019년 7월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교사노동조합에서 조각조작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각조작쇼는 현재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재활프로그램센터에서 심리극을 진행 중인 이야기&드라마치료(이드치) 연구소 지경주의 경험을 반영한 소규모 공개 공연으로, 작년 8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지경주가 진행했던 공개강좌 '마음편한 심리극'을 토대로 합니다. 조각조작쇼는 드라마치료(심리극처럼,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한 치료의 총칭)가 아닌, '드라마치료의 기법들을

doc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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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조각조작쇼

이드치연구소 2019. 6. 3. 21:33 Posted by 이드치연구소 mouserace

 

6월 29일 토요일 저녁 6~8시, 서울교사노동조합에서 조각조작쇼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신청서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kr/MtKn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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