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0일 오전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서울특별시장 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서울특별시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두명의 후보만 초청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정몽준후보와 박원순후보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몽준후보는 아산복지재단 이사장이면서 다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 시장의 과오(내 나름대로의 표현임)를 바로 잡고
사회복지사들의 요청을 최대한 수용해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다 해줄 것 같은 공약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일시적인 큰 관심과 과잉 친절이 느껴졌기에,
지금까지 보았던 수많은 정치인들의 행태와 별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원순후보는 서울시장의 경험을 잘 살려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의 복지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공약은 구체적이었고 이러한 공약을 함께 실천해야 할 사람이 사회복지사임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문득 '이 분이 또 다시 서울시장이 되면 사회복지사들의 할 일이 보다 많아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한 후보의 지나칠 정도의 네거티브가 눈에 띄는데,
어쨌거나 나는 생색내기가 아닌, 사회복지사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복지정책을 시행할 사람을 뽑을 것이고,
투표를 통해 서울시장이 되시는 분은 사회복지사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복지정책을 시행하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요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