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아빠의 글을 읽고 문득 든 생각.
현우의 눈높이를 위해 누군가 악마가 되었고 악마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그들은 세균킹이었고
때가 되면 악마로 변신할 예정이기에
앞으로 새싹반 친구들을 욕하고 때리는 사람과 가족들은
지금 사회분위기처럼
참회의 기회도 재도전의 기회도 주어질 것 같지 않다.
그들은 본색을 드러내기 전에 이미 저주받아도,
죽어도 마땅한 응징의 대상으로 통보받은 것 같다.
과연 그 통보를 받게될
잠재적인 세균킹과 미래의 악마는 누가 될까?
내 눈높이에서 보면
세균킹과 악마로 칭해야 할 존재는 저기 보이는데...
그 사람(들)을 함부로 지칭할 수 없는
나의 비겁함과 무능력함을 깨닫는 순간
갑자기 슬픔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