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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작은 아버지 장례식

2015년 1월 20일.

장기간 투석을 받아왔던 작은 아버지께서 운명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음날 부모님, 나, 동생이 아침 일찍 모여 거의 20년만에 함께 경남 진주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뵙고 훌쩍 커버린 어린 친척들과 인사나누고

장례식장 옆에 있는 폐역이 된 진주역을 오랜만에 보았고

고인을 추모하며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고 납골당에 다녀왔다.

덕분에 삶과 죽음, 가족과 친척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어제도 태양은 뜨고 지고, 오늘도 태양은 뜨고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