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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장례식장 그리고 구멍난 양말

 

 

 

1월 25일 월요일 정오.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오전 상담을 마치고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가족들을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 뒤, 

고인과 즐겁게 담소나누던 몇달전을 회상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덕분에 양말이 구멍난 것에 대한 당혹감과 부끄러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둘째 발가락이 길어서 그런지 이쪽으로 구멍이 잘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