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일, 오랜만에 와본 신촌.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담배연기를 뿜거나,
담배 피우며 걸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에고...
창천교회 백주년기념관에 방문하여, "괜찮아 함께라면 '나는 씨앗입니다'"공연 감상함.
경주 푸르른지역아동센터 & 꿈쟁이주식회사의 공연을 보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연극을 기획하고 연습하고 공연하는 과정이 담긴 외국의 연극치료 사례가 떠올랐다.
장애와 비장애에 상관없이, 연극이라는 종합예술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훌륭한 매체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스테프와 연출까지 맡게 된다면 보다 더 의미있는 공연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는 그 정도의 경지까지 버전업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뮤지컬을 기연습하고 공연한 경험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이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 버전업될 것으로 보이고, 기회되는대로 버전업된 내용들을 접하고 싶다.
언젠가 보게 될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