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기

THE DIVISION (더 디비전)

 

 

 

2016년 3월 8일에 THE DIVISION 구입.

황량한 뉴욕거리를 걸으며 색다른 역할극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PC판 골드에디션으로 구입해 플레이를 클릭한 순간,

UPLAY에 접속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뜨더니 데스크탑으로 튕겨나왔다.

UPLAY는 어느새 오프라인 상태로 바뀌었고,

온라인 연결을 시도할 때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틀렸다면서 접속을 거부한다.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하고 내일은 접속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달이 훨씬지난 4월 17일.

어느새 만렙이라고 부르는 30레벨까지 내 캐릭터를 성장시켰다.

악을 몰아내고 뉴욕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며 게임을 경험했다.

 

THE DIVISION은 소설 페스트에 나오는 '자원보건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을 때,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개별이 활동하는 것처럼,

어쩌면 나는 지금의 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개별적인 노력을 행하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