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8일.
사진은 어제 오후 3시에 찍은 불광천 풍경.
어제는 참 무더웠다.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 가는 571 버스 안에서 목격한 어느 승객의 모습이 떠오른다.
자신이 창문을 열었기 때문에 더운 것인데, 여러번 잠에서 깨어 덥다고 투덜거리며 창문을 조금씩 더 크게 여는 모습을 보았다. 버스 안은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은 묘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 같았다.
자신이 스트레스 상황을 조성했음을 인지하지 못한채, 스트레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스트레스 상황을 더 강화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대처가 자신과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오늘도 덥구나... 오늘 일정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