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6일 목요일.
온양온천역 부근 온양관광호텔에 짐을 풀고 강원냉면에서 저녁식사함.
최근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옆집은 손님이 많았다.
나는 방송에 나오지 않은 강원냉면을 추천한다.
식사하고 산책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 역사적인 사건을 앞두었음을 NHK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온천욕도 하고 독서도 하고 사색도 하며 저녁시간 잘 보냈다.
다음날 아침, 알람없이 눈을 떴다.
이부자리를 빠져나와 커튼과 창을 여는 과정은 마치 허물을 벗고 새롭게 시작하는 ‘새 출발의 의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문점에서 열리는 회담도 비슷한 느낌이다.
잘 쉬었다. 오늘 일정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