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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치료

2006/12/2 (토)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사회심리극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약 30명 정도였고, 비율은 고>중>초 였음.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로서,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의사소통도 원활하고 리더쉽을 잘 발휘하는 것으로 보임.

웜업으로 2인 1조로 팀을 짜서
경쟁형식의 레크리에이션 게임 2가지와 역할극한가지 실시.

본극에서는 학교폭력의 유형들과 사례에 대해 진행자가 간간히 설명하면서 진행했고,
'왕따친구'에게 말 걸기(모두 참여),
'왕따게임' 실시(10명정도 주인공이 되어봄).

예상한대로, 초등, 중, 고등학생간의 갭이 노출되었고, 같은 세대끼리만 상호반응하는 모습 보임.


초등학생들은 장난스러운 모습 보였고,
중학생들을은 분위기를 적절히 맞추면서 비협조적이었고,
고등학생들은 분위기를 잘 맞추면서 협조적이었음.

학교폭력의 유형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학교폭력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지 생각해봤다,
왕따역할을 맡아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니까 외롭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는 반응 나옴...

복지관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중학생들과 함께 갔는데,
이때는 매우 호의적으로 진행자에게 말을 거는 모습 보였고, 서로학교폭력에 대해 편하게 대화를 나눔.
오히려 이 때의 시간이 중학생들에게는 더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