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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 제작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워크북 쉽게 만드는 방법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퇴사하기 전)

(네임밸류 높은 곳에서 근무했던 기념으로)

(잘 팔리는)

워크북 쉽게 만드는 방법

 

 

 

-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작성함 -

 

 

 

1. 사전 검토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워크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즉,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퇴사하기 전

네임밸류 높은 곳에서 근무했던 기념으로

잘 팔리는 워크북을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 네가지 사항을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좋다.

 

1)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자원봉사자를 확보한 병원이어야 한다.

2) 내가 일하는 병원의 네임밸류(인지도)가 높아야 한다.

3) 저작권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4) 출판작업은 늦어도 퇴직 직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1)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자원봉사자를 확보한 병원이어야 한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 워크북을 만들고 싶다면 당연한 기본전제이다.

다양한 개별/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병원이라면

병원에서 시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법들을 모아 워크북을 만들 수 있다.

사회복지사의 주요 업무중 하나가 '자원봉사자 관리'라는 점을 잘 이용하면

저작권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기법들을 손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양질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프로그램 일지를 쓰도록 하고

(진행 전에는 요약된 '사전계획서'를, 진행 후에는 자세한 '보고서'를 쓰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병원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하여

프로그램 내용을 이해하고, 워크북에 넣을 만한 추가설명을 잘 메모해둔다.

 

더 안전한 방법으로는 특정 분야에서 인지도가 낮은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병원메뉴얼 제작시 자원봉사자의 진행내용이 반영될 수 있음'을 사전고지하고

우리 병원에서 자원봉사 할 생각이 있다면 사전고지에 응하도록 유도한다.

(아마도 병원메뉴얼 제작을 빙자한 '워크북 제작'은 생각도 못한 채 응할 것이다!)

나중에 자원봉사자가 '자신이 진행한 내용이 워크북에 실린 것'에 대해 항의하면,

"낮은 인지도의 당신이 이곳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조언과 참여(보조진행 겸 프로그램 진행을 관찰함)가 있었기 때문이고

당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은 우리 병원에서 우리와 함께 만든 공동작품이다!

또한 나는 분명히 워크북 제작시 당신의 진행내용이 반영될 수 있음을 고지했고

당신은 사전고지를 잘 경청했으며 워크북 작업에 동의했다!"라고 답변하면 된다.

 

특정 대학원, 학회, 협회와 연계되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선발하면

좀 더 안정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고 인적자원 연결이 수월할 수 있겠지만,

'병원메뉴얼 제작과 관련된 사전고지'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경우도 있고

저작권 없는 프로그램이나 기법들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 했었던 내용이 우리 워크북에 몰래 실린 것을 알게 될 경우

자신의 인맥이나 인지도를 이용해 장기적으로 불편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쉽다.

인지도가 낮고 의욕에 가득찬 자원봉사자가 워크북 만드는데 더 유리하다!

 

2) 내가 일하는 병원의 네임밸류(인지도)가 높아야 한다.

 

내가 일하는 병원의 네임밸류가 반드시 높아야 잘 팔리는 워크북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직장의 네임밸류가 높으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첫번째, 네임밸류 높은 우리 병원 이름을 내세우면 가만히 있어도 홍보가 된다.

인지도 높은 유명한 병원에서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분야나 유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내 워크북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확실한 홍보효과를 얻고 싶다면 제목이나 저자명에 병원이름을 넣는 것이 좋다. 

 

예) * 제목 :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낮병원 환자를 위한 연극재활 워크북

     * 저자 :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낮병원 치료팀

 

그리고 내가 이 병원의 직원이었다는 기념물을 워크북을 통해 남길 수 있다.

 

예) "네, 이 책은 제가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근무할 때 만든 책입니다~"

 

두번째,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 근무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문가처럼 보인다.

모든 저자들의 최종 출신학교, 전공, 실무경력, 현재 직장 근무기관과 직책에 대해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기재하지 말고 깔끔하게 직장명과 직책만 기재하라!

갓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1년짜리 계약직 인턴직원도 전문가로 변신할 수 있다.

 

예1)

      * 상세하게 기재할 경우

        저자 지경주 :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 정신보건사회복지사(현)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한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가족치료 석사과정 수료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교육대학원 평생교육 석사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낮병원 연극치료 진행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 통합재활 프로그램 진행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및 병동 심리극 진행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장

      * 간결하게 기재할 경우     

         저자 지경주 :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 정신보건사회복지사(현)

 

예2)

      * 상세하게 기재할 경우

        저자 지경주 :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2002)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정신보건사회복지사(2002)

      * 간결하게 기재할 경우

        저자 지경주 :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세번째, 워크북을 채울만한 양질의 자료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다양한 자원봉사자가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비디오, 일지 등의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곧바로 내 워크북에 추가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들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더 이상 우리 병원에 나오지 않는 자원봉사자의 기록을 찾아보라! 

그들은 함부로 우리 병원 기록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워크북에 실린 프로그램이나 기법을 자신이 먼저 제공했다고 주장할 수 없다.

즉, 특정 프로그램이나 기법을 먼저 소개한 객관적인 증거를 전혀 확보할 수 없다.

그리고 워크북을 구입한 독자들은 워크북에 실린 내용에 관심이 있을 뿐,

워크북에 실린 내용이 과연 전문성을 갖고 있는 병원직원이 소개한건지

어느 이름없는 자원봉사자가 진행했던 내용을 병원직원이 슬그머니 소개한건지 

워크북에 관련된 진실과 그 뒷 이야기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쉽게 활용가능한 기법들 위주로 자원봉사자의 진행 당시 기록을 선별해

프로그램이나 기법 몇개만 소개하면 적당히 워크북 구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자원봉사자의 자료를 조금씩 배분하면 풍부한 내용의 워크북처럼 보이면서

구설수에 휘말릴 소지도 적다.

그리고 설마 기법 몇 개 책에 소개한 것 가지고 자원봉사자가 째째하게 굴지 않겠지!

 

네번째, 출판 이후 병원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단! 병원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판 전에 퇴사한 상태이어야 하고,

출판이 되자마자 저작권을 직장으로 넘겨줄 준비를 하고 있어야한다.

아무리 비밀리에 병원 몰래 워크북을 만들어 출판해도 언젠가는 출판사실이 알려진다.

이미 퇴사했기에 더 이상 직원이 아닌 미묘한 상황에서 병원 측에 저작권을 넘겨주면

비밀리에 워크북 만든 것에 대한 책임추긍을 쉽게 피할 수 있다(시말서 쓸 일이 없으니까!).

그리고 자원봉사자의 기록을 몰래 활용해 워크북을 만든 사실이 알려지고 구설수에 올라도

저작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 대신 병원측에서 열심히 해결 방법을 모색해줄 것이다.

(병원측에서 고용한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해결방법을 대신 모색해줄 것이다!)

저작권을 병원 측에 넘겨주었기 때문에 인세를 못 받게된 것은 아쉽겠지만

네임밸류 높은 우리 병원 이름과 내 이름이 함께 걸린 나만의 멋진 워크북이 있기 때문에

내 이력서에는 '특정 병원 워크북 저자'라는 기록이 평생 남고 내 이름값도 높아질 것이다.

단, 워크북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병원 측에서 워크북 제작에 간섭할 수도 있고

(나를 공동저자에서 빼버리거나 내가 설정한 공동저자들을 물갈이 할 지도 모른다!)

여러 사람의 관심 속에서 워크북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워크북 제작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도록 최대한 비밀을 유지하면서 제작하는 것이 좋다.

비밀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메뉴얼 작업을 한다고 둘러대라!

 

3) 저작권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내가 만든 워크북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

미리 출판저작권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워크북 준비에 위법사항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법적인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좀 더 편안하게 요령껏 워크북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혹시라도 특정 자원봉사자가 진행한 내용으로 워크북을 만든 사실이 밝혀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특정 자원봉사자가 '양심과 도덕성'을 걸고 나에게 문제 제기를 해도

나는 합법적으로 워크북을 만들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법적으로 맞대응 할 수 있다.

 

출판저작권은 사회복지사 윤리강령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고

사회복지사 중에서 출판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원봉사자가 계속 귀찮게 하면 "법대로 하세요!"라고 한마디 한 뒤 법적대응하면 된다.

 

4) 출판작업은 늦어도 퇴직 직전에 시작되어야 한다.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꼭 워크북을 만들어 놓고 퇴직하기를 권한다.

워크북은 내가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서 전문가로 근무했다는 훌륭한 증거가 된다.

모든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이나 기법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가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서 전문가로 근무했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다면

병원에서 보관 중인 모든 기록들을 활용해 워크북을 만들고 퇴사하는게 가장 쉽다.

 

워크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원고는 늦어도 퇴직 직전에 출판사로 넘기는 것이 좋다.

(퇴직하는 날짜와 워크북을 출판하는 날짜 간의 타이밍이 중요하다!)

"왜 퇴직하신 병원이름을 걸고 워크북을 출판하셨나요?"라고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재직 중에 워크북을 계속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퇴직하게 되었고

퇴직 전 이미 워크북이 출판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하면 된다.

 


 

2. 공동저자 모집

혼자 워크북을 만드는 것 보다는 여러사람과 공저로 만들면 좀 더 다양한 내용을 다룰 수 있고

여러 실력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검증된 워크북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표지에 공동저자 이름보다는 병원이름을 넣는게 보다 깔끔하고 홍보효과도 좋다.

 

공동저자는 병원 내 다양한 영역에서, 비밀을 지킬 수 있는 믿을만한 사람들로 선별하고

직위가 높은 사람은 '내가 알아서 다 할테니 이름만 빌려주면 되세요'라고 설명해준다. 

추천사는 가장 이름값 높은 전문가(주로 의사)에게 이름만 빌린다. (내가 대신 쓰면 되니까!)

그리고 어느 저자가 어느 부분을 맡았는지 너무 친절하게 소개하지 말라.

이렇게 해야만 '이름만 빌려준 저자'와 '원고를 작성한 실제 저자'를 쉽게 구분할 수 없고

워크북과 관련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발생할 때 책임소재를 애매하게 만들 수 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저자들은 각자 흩어지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더욱 애매해진다!)

혹시라도 특정 부분의 원고를 누가 작성했는지 질문이 들어오면,

공동저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함께 의논하면서 만들었다고 답하면 그만이다.

 

마지막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인턴직원을 공동저자로 넣어 여러 작업들을 맡겨두면

기쁜 마음으로 임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워크북을 만들 수 있다.

단, 인턴직원을 공동저자로 넣을 때는 너무 자세한 인적사항을 넣지 않는게 좋다.

네임밸류가 높은 병원에서 까운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1년짜리 계약직 인턴직원도 충분히 전문가처럼 보인다.

 

 


3. 워크북 만들기

 

내가 직접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나 기법들을 정리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했던 괜찮은 프로그램이나 기법들도 함께 정리해둔다.

(비디오 자료가 있다면 보다 손쉽게 프로그램이나 기법을 정리할 수 있다!)

저작권이 없거나 불분명한 자원봉사자들의 프로그램이나 기법에 대한 정리가 끝나면

내가 직접 진행해보거나 혹은 인턴직원이 한번 진행해봐도 되고

시간이 없으면 정리해놓은 것들을 약간 수정/보완하기만 해도 나만의 것이 된다.

 

경험이 부족한 인턴직원 입장에서, 워크북 원고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예전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만약 당사자가 저작권에 무지하고 자신의 프로그램을 공식발표한 적이 없다면

이메일이나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문서자료로 만들어 보내 달라고 요청한 다음, 

CTRL+C, CTRL+V를 눌러 자료 그대로 원고에 옮겨써도 무방하다.
도움을 제공해준 예전 자원봉사자가 인턴직원인 나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

나만의 매력을 적극 활용하여 최대한의 정보를 예전 자원봉사자에게서 뽑아낸 다음, 

인턴 계약기간이 끝나거나 워크북이 출판되는 즉시 연락 끊고 안 만나주면 그만이다.

 

종교인이라면 워크북 출판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에 대한 감사기도를 잊지 말자.

특정 자원봉사자 몰래 제작한 워크북이지만 어쨌거나 무사히 만들어졌음에 감사하자!!

 

 


4. 출판이후 대처

 

병원 측에서 출판사실을 알게되면, 사전 논의없이 진행한 것에 대한 추긍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이 곳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말고

그동안 이 곳에서 일한 전문가들의 노고를 기념하려고 진행한 것이었음을 차분히 설명하면서

병원과의 사전논의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저작권을 넘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의 수익금은 병원에서 좋은 곳에 써주었으면 좋겠다며 기부의사를 밝힌다.

병원 입장에서는 특별히 손해보는게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추긍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먼저 나서지 말고 병원 측에서 먼저 말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면 된다!)

 

개정판을 낼 때는 수익금 기부 사실을 인쇄하면 보다 의미있는 좋은 워크북으로 각인될 것이고

또한 워크북 공동저자들은 선행을 몸소 실천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개정판을 낼 때마다 지속적으로 약력을 갱신하면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혹시라도 워크북 출판이후 특정 자원봉사자가 내가 만든 워크북을 뒤늦게 읽어보고

자신이 소개했던 기법이 동의없이 실린 것에 해명을 요청하면 아래와 같이 침착하게 대처한다.

 

대표저자일 경우...

 

 1) 무시한다. (감히 자원봉사자 주제에, 나한테 뭐라고 항의할 것인가!)

 2) 이 워크북의 수익금은 좋은 일에 사용되고, 당신도 좋은 일에 동참한 거라고 말한다.

 3) 당신과 관련된 기법 몇 가지만 책에 반영했을 뿐인데 왜 이렇게 오버하냐고 물어본다.

 4)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아무 말 없는데, 왜 당신만 이러냐고 물어본다. 

 5) 알려지지 않은 특정 기법들을 대신 소개해주었으니 축하해야 할 일 아니냐며 반문한다.

 6) 좋은 뜻으로 한 일에 대해 이런 식으로 나오니 실망스럽다며 '나 전달법'으로 전달한다. 

 7)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좀 더 깊고 넓게 자신의 역량을 키우라고 충고해준다.

 8) 자신의 기법을 넣었으니 개정판에 이름을 넣어달라고 요청하면, 분수를 알라며 거절한다.

 9) 당신과 관련된 기법들은 전문가들에 의해 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소개된 것임을 강조한다.

10) 당신은 우리 병원 자원봉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메뉴얼 작업에 동의했음을 강조한다.

11) 당신의 그 기법들은 우리 치료진의 조언과 참여를 통한 공동작품이나 다름없다고 말해준다.

12) 당신이 잘 되기를 늘 바라고 기도해왔는데, 이런 식으로 나를 대할 줄 몰랐다고 말한다.

13) 우리 워크북에 실린 내용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내 허락을 받으라고 말한다.

14) 우리 워크북에 실린 내용을 넣어 워크북을 만들고 싶다면, '입조심'을 조건으로 제시한다.

15) 이 바닥이 좁기 때문에, 이 일을 소문내고 다니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생각해보라며 겁을 준다.

16) 차분하게 설명해줘도 말을 안 들으면 병원직원은 '갑', 자원봉사자는 '을'임을 주지시킨다.

17) 내가 공들여 만든 워크북에 대해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지인들을 통해 소문낸다.

18) 항의내용을 잘 녹음해두거나 캡처해두었다가 나에게 유리한 것을 추려내어 경찰에 신고한다.

19) 종교를 갖고 있다면 지금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과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나만의 매력을 적극 활용했던 공동저자 겸 1년짜리 계약직 인턴직원일 경우...

 

 1) 무시한다. (사회생활이 다 그런거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2) 나는 이미 그 병원의 인턴계약이 끝나서 잘 모른다고 말한다. 

 3) 저작권은 그 병원이 갖고 있으니, 나한테 연락하지 말고 병원에 항의하라고 말한다.

 4) 나는 힘없는 계약직 인턴이라서 직장상사가 시킨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5) 고작 기법 몇 개 소개한거 가지고 왜 이렇게 열을 내는거냐고 물어본다.

 6) 우리 병원에서 실행된 프로그램을 직원인 내가 대신 소개한게 무슨 잘못이냐고 반문한다.

 7) '배려'를 언급하면서, 여전히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나를 놓아주는게 배려라고 말해준다. 

 8) 워크북을 빌미삼아 나한테 접근하려는 의도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해준다.

 9) 당신의 기법들은 별로 독창적이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것임을 직면시켜준다.

10) 스토커처럼 더 이상 나를 따라 다니며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한다.

11) 비록 1년짜리 계약직 인턴으로 근무했을지라도, 어쨌거나 병원직원은 '갑'임을 주지시킨다.

12) 워크북을 만들 때 나를 조금 도와준 사람이 있는데, 그걸 빌미로 나를 괴롭힌다며 소문낸다.

13) 항의내용을 잘 녹음해두거나 캡처해두었다가 나에게 유리한 것을 추려내어 경찰에 신고한다.

14) 종교를 갖고 있다면 지금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과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다음은 워크북 저자가 아닌데, 제작과 관련된 구설수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이다.

특정 자원봉사자의 하소연을 듣는 그 네임밸류 높은 병원의 직원일 경우...

 

1) 나는 그 워크북 저자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분명히 전달한다.

2) 이 일로 병원 내부가 시끄러워지지 않도록 내 선에서 적당히 위로해주고 끝내는 것이 좋다.

3) 하소연이 길어진다 싶으면, 업무 중이라 이야기를 오래 나눌 수 없다고 말한다.

4) 워크북 출판과 관련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5) 프로그램 일지 열람/복사 요청시, 보안 때문에 외부인 접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6) 이런 식으로 워크북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이해하라고 당부한다.

7) 나는 같은 병원에 근무할 뿐 그 워크북과 관계없기에, 하소연 듣기가 불편하다고 말한다.

8) 워크북 저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내 선에서 잘 끝냈다고 알려준다.

9) 종교를 갖고 있다면 지금의 상황이 잘 정리될 수 있게 힘과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다.

 

특정 자원봉사자에게서 조언을 요청받은 사회복지 전문가의 경우...

 

1) 위로의 말로 답변을 시작한다.

2) 잘 모르는 저작권법은 언급하지 말고,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에 입각해 의견을 제시한다.

3) 적당히 의견을 제시한 뒤 자세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겠다고 마무리짓는다.

4) 워크북 저자가 지인이면 누군가 나에게 조언을 요청했었다고 알려준다.

5) 종교를 갖고 있다면 지금의 상황이 잘 정리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한다.

 

특정 자원봉사자에게서 이 사실을 듣게 된 종교인의 경우...

 

1) 위로의 말을 건낸다.

2) 워크북 공동저자들을 용서하라고 권한다.

3) 특정 자원봉사자가 무교라면 종교생활을 권한다.

 

 

 

일주일에 하루, 한시간동안 진행하는 집단프로그램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일주일을 투자해 준비한 내용은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중한 것들을 자원봉사자 혼자만 활용하고 잊혀지지 않도록

우리같은 전문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유하고 알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만든 워크북은

내 인지도를 높혀주기 때문에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에 이점이 많습니다.

(사회복지계에서는 기관장이 되거나 교수임용에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저작권전문가로부터 출판 컨설팅 받은 것을 토대로

타인의 프로그램과 기법을 적당히 다듬어 활용하면 별 문제없습니다.

 

워크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워크북에 실린 내용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인데다
워크북에 실린 내용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서 만든 책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네임밸류 높은 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면

이 글을 잘 참고하셔서 근무중인 병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각종 기록들과

저작권전문가, 자원봉사자, 인턴직원을 통해 쉽게 워크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워크북 출판 때문에 특정 자원봉사자와 맺었던 인간관계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윤리의식'을 의심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는 내가 만든 워크북에 어떤 뒷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전혀 모르며

힘없고 이름없는 특정 자원봉사자의 주장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정 자원봉사자의 입만 잘 막으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고 정리해줍니다.

앞으로 계속 볼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내 워크북은 법적으로 완벽하게 만들었고

재빨리 내 워크북의 법적인 책임을 네임밸류 높은 전 직장이 갖도록 했기에

함부로 내 워크북에 법적으로 이의제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라도 법적으로 이의제기하면 비싼 변호사를 선임해 시간을 끌면 됩니다.

 

출판저작권에 대해 비용을 조금 투자하고, 자료정리에 시간을 조금 투자하면,

여러분도 '평생 프로필'로 남게될 '나만의 워크북'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쉽게 워크북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들과 공동으로 논의해가며 통합재활워크북을 만들어보고 싶은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 낮병원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지경주 -

 

 

 

 

아래 링크는 2005년에 쓴 '자원봉사자의 지적재산 관리'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http://mouserace.tistory.com/entry/자원봉사자의-지적재산-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