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마다 국립서울맹학교 이료전공교육관에서
시각장애인대상의 연극치료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번주는 단막극 대본을 활용한 연극연습을 실시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은 같은 내용을 담은 세가지 유형의 대본이다.
사진 맨 위는 점자로 만든 대본,
그 밑에 큰 글씨는 약시가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본,
맨 아래 있는 것이 비장애인용 대본.
A4지 1장으로 제작한 비장애인용 대본은
약시용 대본으로 A4지 12장 정도,
점자대본으로는 양면으로 1장이다...
대본을 받아들고 열심히 연기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올 연말에는 연극공연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작스런 요청을 받고 급히 대본을 공수해주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이창진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