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기 (4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릉천, 청계천 산책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한시간정도 정릉천과 청계천을 걸었다. 바람이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지만, 봄기운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고 걷기 좋았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성북천, 아이폰 다운 내담자를 기다리며, 먼지 낀 유리창을 통해 맑은 하늘을 보았다. 오전 상담을 진행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드라마치료를 진행할 동숭아트센터까지 가기 위해, 성북천을 따라 한시간 가까이 걸었다. 팟캐스트를 청취하며 걷던 중, 갑자기 소리가 끊어졌다. 스마트폰을 보니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 여러번 전원단추를 누르다 보니 부팅 동영상이 보였다. 스마트폰이 시동되면서 배터리 전원이 10% 남았다는 메시지가 떴다. 출발 전 배터리 전원이 80 퍼센트 대를 유지했는데 추위에 조금 노출되었다고 이렇게 되다니... 따뜻한 곳에 들어가 충전하니 금새 배터리 전원이 높아졌다. 고장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었다. 대학원 영어시험 2018년 2월 10일, 대학원 영어시험 보는 날. 사전만 넣어도 가방이 꽉 찼다. 전철에서 본 중랑천은 미세먼지로 흐려 보였고, 차들이 많았다. 시험을 보고 나니, 왜 문예창작콘텐츠 전공만 사전을 지참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수전 손택의 글을 번역하신 분들이 존경스럽다. 시험을 마치고 고니스 버거에서 베이컨치즈버거와 밀크쉐이크를 맛보았다. 14,600원의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다. 이번 영어시험의 대상이 된,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는 대학원 수업 덕분에 강제로 읽었고, 영어시험 덕분에 원문과 함께 강제로 또 읽었다. 학점과 졸업을 위해 강제로 여러번 읽은 덕분에, 책 내용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수전 손택의 생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 여의도와 한강 2018년 2월 8일 오전, 여의도와 한강. 서서히 한강을 덮고 있던 얼음이 녹고 있다. 청운문학도서관 열하일기 완독클럽 2018년 2월 7일 수요일. 오늘 저녁도 열하일기와 함께~ 여의도와 한강 2018년 2월 2일, 한낮의 여의도와 한강 풍경. 여의도와 한강 2018년 2월 1일, 아침과 오후에 찍어본 여의도와 한강. 하리오 송신소 무선탑 아래는 2017년 1월 29일의 기록. 사진은 구글지도를 캡쳐한 것. 멀리 보이는 세개의 기둥은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하리오 지역에 있는 '하리오 송신소(구 사세보 무선통신소) 무선탑'이다. 오늘 나가사키 여행사진을 정리하던 중, '귀국하면 꼭 알아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건물이 떠올라서, 구글지도를 통해 운전했던 경로를 되짚어보았다. 2주전 하우스텐보스에서 나가사키 시내를 향해 국도를 따라 운전하다가 지나치게 우뚝 솟은 기둥 세개를 목격했다. 어머니는 '저렇게 긴 굴뚝은 처음 본다' 말씀하셨고, 나는 만화 '나우시카'를 떠올리며 서늘함을 느꼈다. 좀 더 검색해보니, 세개의 기둥은 굴뚝처럼 가운데가 비어있지만 연기를 배출하는게 아니라 무선통신용 안테나를 높이 설치하기 위한 것임을 알았다. 그리고 내 눈에는 .. 이전 1 ··· 5 6 7 8 9 10 11 ··· 5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