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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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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구 신청과 불쾌감 최근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살펴보면서, 불쾌감을 느꼈다. 이 불쾌감이 7년전 것임을 확인하는 순간, 특정 장소에서 겪었던 기억의 덩어리들이 의식의 수면 위로 떠오른 뒤, 크게 부풀어짐을 느꼈다. 나는 이 기억들을 모두 거품이라고 상상했다. 부풀어오르는 것 보다 소멸되는 것이 더 많아지도록 상상했다. 그리고 기억들과 얽힌 내 감정을 다스렸다. 나는 아무나 차단하지 않고, 왠만하면 전체공개로 글쓰기 때문에, 페이스북 친구가 아니어도 내 글을 읽을 수 있고 내 소식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친구가 되고 싶다면, 지경주의 불쾌감을 생각해보시고 공감해보시고, 친구 신청 이전에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지 생각해보시고, 실행으로 옮겨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선택은 당신에게.
자칭 일베회원에 대한 기억 2017년 6월 16일의 기록. 작년에 일베회원이라는 두 청소년에게 들었던 말은 여전히 내 가슴에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한 청소년은 어느 고등학교에 방문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던 나의 말을 끊었다. 그 청소년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찬양했고, 일하지 않고 놀고 먹으면서 내가 내는 세금(?)을 축내는 ㅂㅅ같은 ㅆㄹㄱ 같은 인간들은 죽어 마땅하다 했고, 나에게 "김정은 ㄱㅅㄲ!" 하지 않으면 수업을 거부하겠다 말하면서 특강을 방해했던 기억이 난다. 한 청소년은 어느 대안학교에서 내가 수업하는 도중, 오전 11시쯤 갑자기 배가 고파 뒈질 것 같다며 수업을 방해했다. 수업에 집중하도록 권하는 나에게 웃음 띤 얼굴로 "오늘도 팔찌하고 왔냐? ㅅ월ㅎ 어묵이나 쳐먹어라 ㅆㅂㄴ아!" 라고 외친 뒤 나의 반응..
여름방학 맞이 시조도 쓰고, 동화도 쓰고, 신화도 분석해보았다. 한학기동안 수고했다!
수능 모의고사 응원 메시지 고3 조카에게 응원 메시지 보냄. 순간 ‘꼰대’가 떠올라서, “페미니즘과 학업을 잘 조율하면서 지내기 바란다!”는 말은 하지 못했다... 화이팅!!
정리 반성 숙고 정리! 반성! 숙고! 남은 여섯달은 나를 위해!
부채선물과 시조한수 오승훈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선물. 최근 대학원 수업에서 시조 한수 썼는데, 부채를 펴들고 읽어보아야겠다~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 제가 쓴 시조를 공유합니다. 파업 (지경주) 비리를 폭로했었던 직원이 해고되었다 사장은 부인했지만 분명히 부당해고다 진실이 밝혀지면서 노조는 총파업했다 서로가 피해자이고 서로가 가해자이다 서로가 양보했었고 서로가 참아왔단다 상대가 잘못했다고 서로가 소리높인다 경찰은 누구편인가 법원은 누구편인가 언론은 누구편인가 사회는 누구편인가 파업이 존중된다면 노동도 존중되리라
드라이브~ 2018년 5월 22일 화요일, 부처님 오신 날. 오랜만에 바람 쐬면서 드라이브~ 양가 부모님도 찾아 뵙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한강따라 길 안 막히고 운전함. 좋다!
시티은행 스팸전화 스팸전화에 의지하는 품위없는 시티은행. 덕분에 내 평생 시티은행과 거래할 일 없다. NH농협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