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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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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 2014년 6월 13일에 있었던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을 떠올리며... 올해 3월부터 한달에 한번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 방문해 심리극을 진행해왔다. 이번 심리극 초반에는 침묵 속에서 주인공과 진행자만 이야기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중반에는 주인공이 후회할 때마다 떠올리는 말을 종이에 적어 모두가 한번씩 읽어보았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의 마음이 되어 격렬하게 주인공의 갈등을 표현해주었다. 후반에는 내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인공이 듣고 싶어하는 말(너는 후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어!)'을 전해주기로 했는데 다수가 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그 대신 매회기마다 항상 내 요청에 응하지 않고 오로지 구경만 하겠다며 침묵을 지켰던 분들이 주인공을 향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
연극 상처꽃 2014년 5월 7일 수요일,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을 한번 더 보았다. 그리고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고문 당사자를 만나는 장면을 보면서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결심했다.
서사치유연극 상처꽃 (울릉도 1974) 4월 11일, 대학로 눈빛극장에서 연극 상처꽃을 보았다. '새노야'라는 노래가 이렇게 애절하고 슬픈 노래인 줄 몰랐다. 그리고 간첩특강은 정말 머리에 쏘옥 들어오는 것 같았다. 국가에 의해 잃어버린 10년(혹은 그 이상)의 아픔이 가슴 깊이 박히는게 느껴졌고, 출연하는 배우 모두 역할로 인한 또 다른 트라우마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걱정되기도 했다. 서사치유연극을 접할 수 있게 귀한 자리 만들어주신 신정식선생님 감사합니다!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관 특강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초청으로 이야기&드라마치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 자주 오고 싶다!
연극만들기 매주 월요일 저녁시간마다 서울시립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연극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2013년 10월 7일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연극을 만들고 싶은지 아이디어를 모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신의 입원경험과 가족 및 이웃과의 갈등경험을 자발적으로 말씀해주신 분이 계셔서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아가고 있다. 남은 회기 화이팅!!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신장애인들의 자기표현 및 연극공연을 위한 준비시간 가짐.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귀한 시간을 해주실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좋은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힐링캠프 2013년 8월 9일,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힐링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밀양 표충사 계곡에 위치한 펜션 포레스트 다녀옴. 이날 함께한 힐링스쿨 멘토와 멘티를 위해 연극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조성해볼 수 있도록 진행해보았다. (맨 아래 사진에서 '연극을 활용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담당함) 부산지역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겠다. * 힐링캠프사진 출처 http://www.lovesw.org/
볼링장 판넬에 대사넣기 낮병원 회원들과 다녀왔던 볼링장 입구에 있던 큰 판넬을 찍어봄. 때마침 연극치료 워크북 개정판에 '그림에 대사넣기' 기법도 적용해볼 겸, 의인화 기법을 응용해 각 볼링핀들의 대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맨 아래 일곱개 볼링핀들의 대사 - "어서 던지세요~ 저희는 괜찮아요!" "저희를 시원하게 날려주세요~" "스트라이크!" "살살 던져주세용~" "(혼잣말) 설마 맞추겠어..." "(혼잣말) 마음 굳게 먹자!" "잘 부탁드립니다~" - 바로 위 두 볼링핀의 대사 - "으악!" "볼링핀 살려!!" - 맨 위에 솟아오른 볼링핀의 대사 - "피할 수 없다면 그냥 즐기자. 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