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사이드 아웃 영화 '인사이드 아웃'. 본편 전 상영한 '라바'는 스토리에 상관없이 픽사의 기술력을 시험해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본편인 '인사이드 아웃'은 한 아이의 정신적인 성장 (에릭슨의 발달단계를 생각해보면 자아정체성 대 역할혼돈과 잘 맞아보인다)을 통해 감정, 의사소통, 발달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신건강의 개념을 이해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을 다 읽어본 덕분에, '우리 아이가 티없이 맑고 예쁜, 아이의 모습으로 계속 남아있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영화에 반영되었음을 알게 되어 영화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더보기 UP 영화 시작부분에 나오는 '아내 이야기'는 짧은 시간내에 주인공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라면, 소년과 개와 새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덧붙여가는 역할을 맡은 것 같다. 부록으로 실린 단편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 영화 뒷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우리나라 더빙에 대한 영상자료가 보이지 않는게 조금 아쉽다. 우리말 더빙이 더 마음에 들고,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