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7일.
구로구공동희망학교에서 첫 '드라마 만들기'를 진행함.
약 한시간 반동안 오늘 참석한 정신장애인 대부분과 일대일로
즉흥적인 연극을 경험해보는 시간 가짐.
대부분 잘 동참해주셔서 감사했다.
드라마 만들기를 진행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동안,
원장님께서 귀한 먹거리를 챙겨주셨다.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나에게는 최고의 강사료인데,
이렇게 챙겨주시다니 영광이다. 잘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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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드라마 만들기 시간을 가진 후 모두 좋은 평을 해주셨고
특히 감정표현 연습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을 전해들었다.
지난주 기관방문 때 아는 분을 다시 뵙게 되면서
'보다 인간적이고 인간다운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좋은 만남, 의미있는 만남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받은 먹거리는 모두 희망학교의 텃밭에서 수확한 것들이고
때가 되면 옥수수도 나눠 먹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하니 또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