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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치료

국립서울병원 심리극

 

 

 

 

 

 

 

스마트폰/게임중독으로 2주동안 병동에 입소한 분들 대상의

HORA(The Happy Off to Recovery of Autonomy) 프로그램 중, 심리극을 마치고.

 

지난주는 연극적인 방법을 연습해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주인공과 자신의 몸을 만나보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탐색해보는 시간이었다.

 

우선 스마트폰과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면 어떤 신체부위가 불편할지

역할극을 통해 살펴보는 것으로 웜업을 대신했다.

그리고 자발적인 주인공 덕분에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이유를 찾던 중 분노와 스트레스를 발견했고

분노와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두 사람을 발견했고

두 사람에게 격한 분노를 안전하게 표현해보고 대책을 논의한 뒤

다시 한번 분노의 대상을 향해 대책을 선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의 적극적인 참여가

문제를 구체화 하고, 문제를 향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보고,

대책을 선언해보는 기회로 연결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주동안 함께했던 그분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