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감상함.
새해 첫 영화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마을의 배경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안정감과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안정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의 영화(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학생 막내를 잘 양육하기 위해
가족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함께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네 자매들은 서로가 좋은 조력자이면서,
각자의 활동영역에서 또 다른 조력자들이 있어서
안정적인 모습이 보다 더 돋보이는 것 같았다.
이 영화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성숙한 양육태도와 의사소통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기 위해 원작을 읽어보아야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블루레이로 출시되면 구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