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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현대사회학

앤서니 기든스는 막 사회복지를 공부했을 때, '제3의 길'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집단과 세상보는 눈을 조금 더 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내가 만나는 사람/집단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해당 챕터를 찾아 읽으면 힘이 된다. 생각과 공감의 한계를 느낄 때 이 책의 힘을 느끼고, 또한 매 챕터 후반부에 등장하는 '예술 속의 사회'라는 코너가 마음에 든다.

 

1100페이지에 달하는 책 자체만으로도 볼꺼리와 생각할 꺼리가 풍부한데, 다양한 참고자료를 소개하고 인터넷으로 추가자료도 제공한다. 아쉽게도 다양한 자료를 접하기 위해 이 책을 벗어나는 순간, '나의 독해능력은 여기까지!'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