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에서~

(586)
어이없는 게임의 최후 유에프오 엑스트라테레스트리얼 (UFO Extraterrestrials) 지금까지 수많은 게임을 정품으로 구입했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게임은 처음이다. 3만원 넘는 게임을 구입했더니 메뉴얼은 없고 딸랑 CD 한장... 셋업 끝내고 실행시켰더니 특정 dll이 없어서 안 된다고 했다. 특정 dll을 찾아넣고 또 실행시켰더니 이번에는 런타임 오류가 생겨서 실행시킬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판매사이트 뉴잉튼(http://www.newington.co.kr/)에 환불을 요구했더니 원래 메뉴얼이 없는 게임이고 런타임 오류는 컴퓨터 문제라면서 네이버에서 알아보라고 답했다. 제작사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패치파일을 찾아, 패치시킨 뒤 다시 실행시켜도 여전히 런타임 오류. 어렵게 다른 홈페이지에서 또 다른 패치를 찾..
종강을 두번 맞이하고... 강사로서 맞이한 종강, 학생으로서 맞이한 종강... '배움의 기쁨은 이상에 가깝고, 성적의 결과는 현실에 가깝다'는 생각도 들었고,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당연한 진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까지 나는 나를 가르쳐주신 분의 판단이 옳다고 믿어왔고 성적은 자신의 학습과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지막 점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평가한 성적과 내가 평가받은 성적에 대해 겸허함 마음으로 받아들였는데,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역주행 바이크 몇시간 전, 강원도 횡성에 있는 숲체원에서 인터넷중독캠프 강의를 마치고 오는 길에 겪은 일... 순식간에 지나간 바이크 때문에 속도를 살짝 늦췄는데, 이때 차에 설치한 블랙박스 센서가 작동해서 동영상이 찍혔다. 이런 상황에서 방어운전이 가능할지... 어쨌거나 안전운전!!
해인사, 박태이선생님... 고 박태이선생님을 찾아뵈러 당일치기로 해인사 염불암 다녀옴. 원래는 봉하마을을 먼저 들렸다가 해인사를 거쳐 대림대에 가려 했으나, 전날 만난 지인들의 권유로 봉하마을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해인사에만 다녀오기로 했다. (나직균, 이현철, 이창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간맞춰 대림대에 잘 도착했습니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한지 6년만에 이렇게 찾아뵙게 되어 무척 죄송했다... 영전에 놓인 그분만의 독특한 브릿지 헤어스타일과 밝은 표정이 담긴 사진과 서서히 타들어가는 향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준비하지도 않았던 갑작스러운 말을 그분을 향해 중얼거리며 잠시 서있었다. 그 분은 없었지만 염불암에 머물렀던 흔적은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다락방에 올라가 전시회 출품을 위해 준비된 작품들과 도구를 보니 박태이선생님께서..
사이버 텔러 선택하기 우연히 모 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사이버텔러 설정. 원하시는 사이버텔러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해서 단추를 눌러봤더니... 여러분의 선택은 누구인가요??
내부순환로에서 오늘 오전 내부순환로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스쿠터 두대를 발견했다. 아마도 국민대 옆을 지나 홍지문 터널에 들어가기 전인 듯 싶은데, 자동차 전용 도로 아니었던가? 천천히 비상등을 켜가면서 운전하는 것 같았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듯... 아래는 블랙박스에 찍힌 스쿠터 사진.
번호판 교체 2009년 4월 29일. 차 구입 때 부터 7년동안 달고 다녔던 번호판을 교체했다. 바닥에 누워있는 번호판을 보고 있으니, 문득 중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조침문'이 생각나더라...
모 인터넷 서점 구매왕 당첨 모 인터넷 서점에서 문자가 왔다. 전혀 모르고 있었던 구매왕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했다... 그다지 좋은 이미지의 인터넷 서점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서 찾기 힘든 책이 있거나 가격이 저렴하면 이용하는 곳이다. 구매왕은 3월 한달 이용자 중에서 1위~30위까지를 뽑는데, 나는 그 비싸다고 소문난 로제타스톤 미국영어를 구입한 덕분에 20위 후반이었다. 순위권을 살펴보니 회사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측되는 아이디도 있지만, 1~10위권에 해당되는 분들은 얼마나 많은 비용을 결재했을지 궁금했다. 집에 와보니 어느새 책이 도착해있었다. 요즘 마음이 뒤숭숭한데 이벤트에 당첨되어 기분 좋았고,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읽어보지 않았을 책들이 많이 있어서 잠시나마 독서편식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