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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어느 진보단체 창립과 나 엉뚱한 곳으로 사람을 초대해놓고는 문자메시지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 받다니...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영하의 날씨는 더 차갑게 느껴졌다. 연락을 기다리며 20분 가량을 우두커니 서있다가 이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일정 때문에 가봐야할 것 같고, 이틀 뒤 창립총회에서 뵙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네~^^'라는 짧은 답장을 보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나는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이 단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잠시 생각해보았다. 창립총회 참석을 보류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대문역을 향해 발길을 돌린 그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단어가 계속 떠올랐다. 이 일이 있은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음을 확인하고 난 뒤, 이 단체는 '나'라는 사람이 아니라, .. 더보기
북한교과서 노원구에 있는 상곡초등학교에서 본 북한교과서. 맨밑에 전시된 책은 제대로 겉표지를 볼 수 없다. 책에 붙어있는 클립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내용물은 교육적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더보기
노년교육독회 2014년 9월 27일 노년교육독회. 오늘은 연세대학교 새천년홀에서 모임 가짐. 부산에서 오신 동서대학교 장소은 교수님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교수님께 '또 하나의 빛을 보았습니다'라고 짧게 소감을 말씀드렸다. 노인학습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기뻤고, 연극적인 방법에 대한 또 다른 접근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기뻤다. 다! ^^ 더보기
연북중학교 드라마 만들기 2013년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수/목에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연북중학교에서 '드라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나는 화, 수, 목마다 한번씩 총 세반을 맡았고 작년에 보조진행을 맡아 큰 도움을 주셨던 김혜령, 김건희선생님과 즉흥극의 달인 김기양선생님께 각자 1~2반을 맡아 진행해주시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중학생 집단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폭력은 이 사회에 만연된 폭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극적인 방법이 좀 더 학교안에서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미국에서 돈과 가장 관계가 먼 전공 10가지 아래 블로그를 클릭해보면 미국에서 돈 잘 버는 대학과 전공을 소개하는 글이 나온다. http://ko.usmlelibrary.com/272 그런데 블로그 하단을 보면 미국에서 돈과 가장 관계가 먼 전공 10가지가 나오는데, 나와 관련된 전공이 4개나 나온다... 1. 원예학 (첫번째 전공, 학부), 2. 사회사업학 (두번째 전공, 학부와 대학원), 3. 교육학 (세번째 전공, 대학원), 4. 연극학 (연극치료와 가깝고도 먼 관계...) 아! 역시 나는 돈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나..... ㅜ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