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상담과 문해교육에 대한 고민 2015년 1월 30일. 한달에 한번 있는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 가족상담이 있는 날. 아이는 전화기를 끈채 놀러나간 바람에 어머니만 상담했다. 학교수업에 관심없는 아이는 방학기간동안 밤낮이 바뀐 삶을 살고 있다. 글을 모르는 중국출신 엄마는 아이와 지적인 대화에 한계를 느낀다. 독서와 작문을 할 수 있다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 문해교육이 최우선이지만 내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 어쩔 수 없고... 어머니에게 문해교육 다음으로 시급한 것은 사회기술과 분노조절과 의사소통에 대한 복합적인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에게는 다음주 수요일에 직장으로 직접 찾아뵙기로 하고 그 사이에 어머니께 개별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준비하기로 했다. 일단 '지경주식 나-전달법'부터 시작해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