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서필병원 심리극 2018년 2월 1일에 진행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회상해본다. 자발적으로 나온 주인공은 ‘사람복’이 없다고 했다. 평생 살면서 친구가 없었고, 가족들도 자신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입원중인 병동에서도 사람들이 자기를 괴롭힌다고 했다. 주인공이 무대로 나올 때 주인공을 째려보는 눈빛들이 느껴졌고, 주인공이 무대 위에서 하소연할 때마다 관객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감지되었다. 주인공은 평소 따돌림의 대상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곳 심리극 무대에서도 따돌림 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주인공을 무대에서 조금 떨어져서 연극을 지켜보도록 했다. 그리고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주인공 대역과 주인공을 괴롭히는 주변 인물들을 설정한 뒤, 주인공이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재연해보았다. 주인공은 나의 진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