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복지사협회

구설수에 대해서 2017년 2월 6일에 쓴 글. 늘 구설수가 있다는 것은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미완의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구설수 많은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나는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구설수'가 있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나는 당사자들과 평화롭게 구설수를 해결하지 않고, 은밀한 폭력을 행사하거나, 약자역할을 맡아 감정에 호소하거나, 일방적인 주장을 해명으로 제시하거나, '오해'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명예훼손과 법적조치로 맞대응하는데 익숙한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당신의 구설수는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경쟁자들이 의도적으로 부각하거나 발굴한 것이 아니다. 이때마다 널리 퍼지는 당신의 홍보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다. 자신이 만든 어두운 과거들이 있고,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으면서, 해결사를 자.. 더보기
1년전 기억을 떠올리며 * 제목 : 1년전 기억을 떠올리며. (부제 : 이제야 말할 수 있다!) 작년 2월 어느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와 관련된 기억이 떠오른다. 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 복지인마을 - 현장의 소리에 올라온 어느 글을 읽고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저는 후보명+비리, 후보명+내부고발... 이렇게 검색해보았습니다. 네 후보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서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랬더니 특정 후보 측에서 나를 명예훼손과 관련해 법적으로 조치할지도 모른다는 연락을 받았고, 댓글을 지우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남긴 두줄의 댓글이 법적으로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알고 싶으니 법대로 하시라고 답변했다. 이후 댓글과 관련된 어떠한 고소도 고발도 받지 않았다.. 더보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에 대한 의견 양원석선생님께서 개설하신 블로그 덕분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의 생각을 읽어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후보들이 준비한 선거유인물과 최소조건 항목별 답변(사회복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한 32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서로 비교해보면서 읽어본 소감을 적어봅니다. 특정 소감에 해당되는 후보가 누구인지는 어느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저만의 비밀로 간직겠습니다~~ 1. 각 후보의 사회복지 리더십은 '실무'를 강조하지 않아도, 각자 영역에서 검증되었다. 2. 선거유인물, 최소조건 항목별 답변 모두 풍성한 느낌이 드는 후보가 있다. 3. 선거유인물은 매우 풍성한데, 최소조건 항목별 답변은 빈약한 느낌의 후보도 있다. 4. 선거유인물, 최소조건 항목별 답변 모두 빈약한 느낌이 드는 후보 .. 더보기
투표는 건강한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를 위한 투자 투표는 건강한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를 위한 투자 이드치(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지경주 소장 나는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를 운영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로서, 모든 내담자들은 한편의 드라마 같은 소중한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것이 기본업무다. 나는 내담자의 삶을 이야기와 시냇물로 비유한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다보면, 어떤 내담자의 이야기는 언젠가부터 흐름이 약해졌거나 막혔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음을 감지한다. 때로는 내담자의 특정 상황을 반영하는 독특한 이야기가 생성된 것을 감지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구성원 각자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여 한 방향으로 물줄기를 만들어 흘러가기도 하고 정체되기도 .. 더보기
치킨의 유혹 2016년 2월 5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30주년 기념으로 이벤트에 당첨된 사회복지기관에 치킨배달을 하다보니 늘 치킨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세가지 맛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