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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실

아트피어 트루맨쇼, 갑질 어느덧 3년전 이야기. 땅콩회항과 백화점 주차장 사건 이후, 평소 역할극에서 갑질을 많이 다루었고, 좀 더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강한 불쾌감을 느끼는 갑질은 1) 나와 유사한 분야에 있는 사람이 행하는 갑질, 2) 갑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행하는 갑질, 3) 이성적인 대처인 척 행하는 갑질이다. 최근 겪은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사건은 여기에 모두 해당되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품위를 실추시킨 사례라고 생각하기에, 기록하고 공유하려 한다. 더보기
강서필병원 마지막 심리극 목요일에 있었던 강서필 낮병원 심리극을 떠올려본다. 이번 심리극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제시된 한 회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제가 있는 심리극’을 진행하고 싶다고 제의했다. 의견을 제시했던 회원이 손을 들어, 그렇다면 오늘은 '징크스'를 주제로 정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환청만 들리면 무기력해지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나는 주인공에게 직접 환청역할을 맡아줄 수 있을지 부탁했고, 주인공의 동의를 받은 뒤, 관객에게 주인공 대역을 부탁했다. 자발적으로 한명이 주인공 대역을 지원했다. 주인공은 환청의 목소리를 직접 표현했고, 주인공 대역은 환청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연극을 마친 뒤, 주인공 대역은 자신의 환.. 더보기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갑질 정신과 병원에서 28년동안 심리극을 경험했고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3년간 진행해오면서, 매주 다양한 주제로 심리극을 진행해야 함을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게 오늘 처음 배웠다. 정신과 병원에서 28년동안 심리극을 경험했고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3년간 진행해오면서, 다른 진행자는 나처럼 주제없이 진행하지 않음을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게 오늘 처음 알았다. 정신과 병원에서 28년동안 심리극을 경험했고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3년간 진행해오면서, 주제없는 심리극 때문에 환자불만이 늘 많았음을,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게 오늘 처음 들었다. 강서필병원에 근무하던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이 2018년을 맞이하면서 모두 퇴사했고, 새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이 사회사업실에 들어왔다. 정신건강센터에 있었다는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더보기
사회복지계에서 겪은 당황스러운 경험 베스트 11 - 내가 사회복지계에서 겪은 당황스러운 경험 베스트 11 - 나에게 실습 수퍼비전을 받은 직장동료가 계속 문제를 일으켰고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아 병원장에게 조치를 요청했더니 둘 다 해고함. 12년간 일한 직장에서 해고됨(2015). 자원봉사했던 곳에서 출판된 워크북에 내가 진행한 연극치료 기법이 선별 소개된 것을 알게됨(2004). 모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8회기로 진행예정인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1회기만 하고 취소통보 받음(2012). 모 대학교에서 한학기 강의를 하던 중, 어느 교수에게서 내가 원예학을 먼저 전공했기 때문에 '순수복지'가 아니라는 말을 들음(2010). 나도 모르는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내가 진행할 것처럼 만든 어느 복지관의 프로포절을 발견함(2006). 내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 내담자의 .. 더보기
강화필병원 특강, 심리극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오전에는 강화필병원 사회사업실 선생님들께 '연극적인 방법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심리극에 대해 좀 더 깊이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은 사회사업실에서 제공해주신 덕분에 양질의 식사를 거의 2인분 가까이 먹었고 밥힘 덕분인지 심리극에 보다 열심히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화필병원 알코올 병동 심리극에서는 평소 과음하고 아내를 위협하는 남편을 재판하는 장면이 설정되면서, 환자들이 직접 남편, 아내, 판사, 변호사, 검사를 맡아 자연스럽게 재판을 진행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그리고 처음 심리극에 참석해 '만약 연극을 하라고 지시하면 다음주부터 안나오겠다!'고 말하셨던 두 분이, 가장 적극적으로 연극에 참여하셨고, 역할에 맞게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