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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수업 중에 나눈 이야기 호서직업전문학교 동물매개치료학과 학생들과 나눈 이야기 중 하나. 내가 한학기 동안 지켜본 결과, 학생들은 다년간 동물매개활동을 통해 '내담자와 조화를 이루는 존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보다 많은 경험과 공부를 통해 전문가로서 보다 더 노력하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길을 개척했으면 좋겠다. 나 또한! 더보기
거부감 주는 광고 나는 왠만한 텔레마케팅 전화는 끝까지 들어주려한다. 그래서 텔레마케터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다량의 정보를 다 들은 뒤 거절의사를 밝힌다(물론 대부분 그쪽이 팍 끊어버린다. 특히 대출~).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사고가 마치 곧 나에게 일어날 것처럼 겁주는 식으로 말하는 텔레마케터가 있으면, 그런 방식에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전화를 끊는다(역시 대부분 그쪽이 팍 끊어버린다). 겁주는 식의 보험판매에 대한 거부감이 크듯이 정신/심리(치료)와 관련된 광고를 보면 역시 거부감이 큰 경우가 있다. 누구나 항상 마음 속에 부정적인 것들을 갖고 사는 것 처럼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암시'를 걸고, 의도적으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면서 광고하는 사람들. 꼭... 그런 식으로 먹.. 더보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2014년 4월 23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병동 심리극을 떠올리며...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경험이 있어도 심리치료와 상담이론은 누구나 원하면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심리치료와 상담이론을 공부했다고 해서, 모두 심리치료전문가가 되거나 상담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치료와 상담이론을 머리로만 익히면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 중에는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의 지식으로 무장한 경우가 있다. 이 분들의 특징 중 하나는 '전문용어를 언급하기 좋아하고 언어적인 표현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차분한 비언어적인 표현'을 보다 많이 사용하여 두둥실 떠오른 기분을 잡아주면서 언어적인 표현과 균형을 맞춰보도록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