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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중간고사 시험을 마치고. 내가 왜 동물매개치료사와 동물매개활동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극적인) 지원을 자발적으로 하려는지 생각해보았다. 방황과 시행착오의 20대를 보냈고,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부터 '연극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해왔었기에, 또한 자원봉사자의 서러움을 가슴 깊이 경험했기에(특히 내가 자원봉사 나가서 진행했던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그곳 직원들이 가공해 워크북으로 몰래 출판한 사건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이들의 전문성을 더 키워주면서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모 복지관 직원들의 태도에 격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학기가 끝난 후에도 담당교수님과 학생들과의 인연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고.. 더보기
나도 내가 궁금하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이신 김정일선생님의 새 저서 나도 내가 궁금하다를 읽었다. 정신병리에 대해 비장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215 페이지를 보며 문득 옛기억을 회상해보았다. 당시 직원 중 한 사람으로서, 결론적으로 개판이었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던 직원은 오로지 한명 뿐이었고 기강을 다시 잡은 것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그때를 생각하니 풀리지 않은 여러 에피소드들이 갑자기 떠오르는구나... 십년전 김정일정신과에서 근무했던 경험은 이후 내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책을 통해 한사람의 관점으로만 정리되는 것을 보니, 당시 현장에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얽혀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쉬움이 크다. 어쨌거나 저서를 보내주신 김정일원장님께 감사의.. 더보기